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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지율] ps.Good Luck

by nmnmnn 2023. 5. 14.

CoC 7th fanmade scenario
Written by 쪠스케
KPC 강예화 / PC 범지율
2023. 06.05
이런 휴가를 보내게 되다니.
정말 운도 좋지
-
가을 숲길을 따라 운전하면 해질녘의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날은 조금 흐리고 때때로 옅은 비가 스치지만
휴가를 떠나는 지금 당장은 그것마저 즐겁네요.
축축하고 생기있는 향이
열어둔 창을 향해 끊임없이 스며듭니다.
범지율:o0(우와~)
예화와 지율이는 웨이드 부부
저택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강예화:가을은 역시 좋은 것 같습니다.
별장 대여 서비스 사이트에서 발견한 이 저택은
메사추세츠 주의 한 숲에 위치합니다.
별장 주인 웨디으 부부는 이 별장에서 얼마나
낭만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지
수려한 말솜씨로 설명을 써놓았습니다.
강예화:보통 이런 별장은 성수기에 일찍히 다 나간다고 들었는데 남아있다니 신기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이 대여한 기간은 11월 1일부터 총 열흘
범지율:그러게요. 우리가 운이 좋았죠?
웨이드 부부는 저희가 대여하는 기간 동안
가을 휴가를 즐길 예정이라고 전하며
몇가지 주의사항을 전달했습니다.
범지율:비맞은 낙엽향도 좋고... 이번 휴가는 뭔가 느낌이 좋아요. (휴식이다 휴식~싱글싱글 웃으며 렌트한 아우디 A6 블루그레이튜닝의 악셀을 좐나밟음)
바람도 시원하고. (그냥 좐나밟아서그런거임)
강예화:(좋은 차다..)
실제로 집 안에는
보안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으며
그 점은 양해를 구한다고 했습니다.
범지율:(방에 CCTV만 없으면 됐지 모)
지켜줄만한 사항이라 생각했다면
범지율:'규칙'도 합리적이고요.
와인 7병은 좀 적지만. 가는길에 사갈까요?
크게 개의치 않고 예약했을겁니다.
강예화:음... 그러면 같이 마실 안주도 사가는게 좋겠습니다.
그렇게 떠나 가는 길은 솔직히 고된 편입니다.
아스팔트가 끊긴 곳에서는
범지율:(레알임??)
웨이드 부부가 보내준 사진과
특별한 표식으로 숲속에 숨겨진
별장을 찾아갑니다.
범지율:(덜컹.덜컹.덜컹.덜컹 하면서 차몰기)
강예화:(어쩐지 멀미가 날 것 같다...)
범지율:(ㅋㅋㅋㅋㅋㅋ)
범지율, 지능 판정
범지율:아스팔트가 집까지 연결이 안되어있을줄은~; 이럴줄알았으면 산행에 용이한 차로 빌릴걸 그랬어요~
지능
기준치:75/37/15
굴림:83
판정결과:실패
사유지 전부를 숲에 할애하고
별장을 자연에 녹여내기 위한 설계라더니
범지율:(ㅎㅎ그래도좋아 휴가다~!!!!)
역시 자연 경관 하나는 좋은 것 같습니다.
강예화:그런데 어쩌다 휴가를 이렇게 길게 내게 되신겁니까
범지율:음~. 이번에 올린 극이 성황리에 막을 내린 기념~? (한손으로 핸들을 잡고 한손으로는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렸다. 후, 하고 입바람으로 앞머리를 날리더니)
열심히 달렸으면 그 사이에 보상이 있어야죠~.
길을 따라 장에 도착하면 이른 저녁이 되어있습니다.
강예화:...? 그것보다 저기
범지율:잘 어울리죠? (잘생긴표정)
그것보다
네.
예화가 가리킨 현관을 보면 램프에 불이 들어와있습니다.
집에 사람이 있네요.
웨이드 부부가 집을 비워준 줄 알았는데, 아니였던 걸까요?
범지율:어라. (뭐임?)
강예화:일단.. 들어가봐야겠습니다.
범지율:아니죠. 멈춰멈춰(강예화붙잡음
강예화:차에서 내리고 확인하는 정도는 괜찮지 않겠습니까?
범지율:무슨생각이에요! 여긴 미국이라고요! (어쩐지 속닥속닥)
집주인한테 전화부터 걸어보고요.
밀고들어갔다가 강도면 우리는 총맞는거예요.
(폰꺼내서 집주인들에게 연락해보겠습니다)
좋습니다.
뚜르르르....
수신음이 몇번 이어지더니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헬렌 웨이드:"여보세요"
범지율:" 오, 여보세요? 웨이드씨? 좋은 저녁이네요~. 저는 오늘자로 별장을 빌렸던 사람인데요. "
" 도착했더니 집 안에 사람이 있어서요~. 혹시 강도면 큰일이니까 확인차 연락드렸어요. " (나긋나긋 물어봅니다 당연히영어임)
헬렌 웨이드:"어머 범지율 씨와 강예화 씨가 맞으실까요?"
"아아, 저희가 내일 비행기를 타고 떠나려 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저희 부부의 방에서 머물거니 집에 불이 켜져 있어도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도착하셨다니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범지율:" oh... "
강예화:뭐라고 하시나요?
범지율:(이건계약과다른것같다...어쩐지싸더라...하지만 이가격에 이정도 불편이면 합리적이지않은가? 혼자였다면 따졌겠지만...)
(옆에서 묻는 예화씨를 보더니 빙그레웃고)
떠나는게 내일이라네요. 안에 있는건 집주인들이 맞고요.
괜찮겠어요 누나?
강예화:음.. 저야 뭐 단체생활에 익숙해서 괜찮습니다만, 지율씨는 괜찮으십니까?
차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으면 현관문이 열리는 것이 보입니다.
그리고 웨이드 부부가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범지율:그게 아니라... (계약이 어쩌고저쩌고 하기시작하면 너무 냉혈해보일것같다. 오늘따라 예화씨는 왜이렇게..."뵤" 해 보이는가? 죄책감 느껴지게;)
그게아니라... 아 당연히 괜찮죠 ㅎㅎ 저기서 기다리시는데 얼른갈까요~?^^
(탈룰라를 결정)
...누나, 못보는동안 머리 많이 길었네요.
(From 범지율): 마치 장모햄처럼(아무생각)
두 사람은 차에서 내립니다.
강예화:한번 길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말입니다.(미소를 짓고) 괜찮은 것 같습니까?
알렉스 웨이드:이 별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외국인 분들이 예약한다고 해서 놀랐습니다. 하하하
범지율:잘어울려요. 이따가 예쁘게 묶어드릴게요~.
두 사람이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알렉스 부부가 환영을 하며 반깁니다.
범지율:"멋진 저택이네요. 멋진 숲이고요. 오는동안 내내 감탄했지 뭐예요~" (입바른칭찬)
저택에 대해 칭찬을 하는 지율을 보고
헬렌은 손을 가슴께에 올리며
감사 인사를 짧게 건냅니다.
그리고 왜 남아있는지 자세히 물어보지 않아도
알렉스가 손님들과 저녁식사를 하며
나름대로 환영을 해주려
남아 있었다고 합니다.
강예화:오.... 그정도까지의 배려라니 음, 감사드립니다.(그러면서 지율이는 괜찮은게 정말 맞는지 힐끔 봄)
(From 범지율): 에~. 별로 환영 필요없었지만 (사교활동 피곤하고 나는 쉬러온거고 기타등등) 그치만 나쁜뜻이 있던것도 아니고 사람들도 좋아보이니까 뭐
범지율:" 우와~. 기쁜데요~ " (아하하하 꽃피는 미소와 밝은 톤)
" 그럼 식사도 같이? 저 왜 와인은 7병으로 제한해두신건지 궁금했거든요...추가금을 내도 금지인가요? 아, 일단 사오기는 했는데..."
알렉스 웨이드:멀리까지 온 손님들을 위해 이정도야 어렵지 않습니다. (두 사람의 반응에 껄껄 웃으며 어서 앉으라는 듯 손짓한다.)
범지율:왜 그래요,누나? (힐끔하자 갸웃함)
헬렌 웨이드:저녁식사는 저희가 깜짝파티 처럼 준비하려 했던거라 고기가 많은데 와인도 같이 준비해드릴게요.
아 그 이유는... 과음은 역시 좋지 않으니까요. 호호..
범지율:"와, 신난다. 환대 감사합니다. 기념으로 사진을 찍어도 괜찮겠죠?"
(과음? 흘끗)
"ㅎㅎ...그러네요 과음은 좋지 않죠~. "
입을 가리며 웃는 헬렌의 왼팔에는
어째서인지 붕대가 감겨져 있습니다.
아마도 최근에 다치기라도 한 것 같습니다.
강예화:왜 절 보시는 겁니까
(... 눈.. .스리슬쩍 피함)
범지율: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큭큭큭큭웃음)
강예화:그만 웃으십쇼......
헬렌 웨이드:호호, 두분 그렇게 웃음이 많으시니 보기 좋네요.
범지율:"아, 그만 웃음이. 여기있는 제 친구가 주당이라서." (어깨으쓱하고 눈웃음)
헬렌 웨이드:어머 저희 남편도 꽤나 주당인데 이거 와인을 많이 준비하던 해야겠네요.
범지율:"그런데 헬렌씨, 팔을 다치신 것 같은데요. 준비하면서 불편하진 않으셨어요? "
"실례, 웨이드씨가 둘인지라." (문득 꼬실의도는 없었다고 남편웨이드씨 봄)
헬렌 웨이드:(당신의 말에 의연하게 팔을 들어보이며) 이정도는 요리하면서 흔히들 다치니까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았답니다.;
알렉스 웨이드:뭐~ 그런걸 신경씁니까. 허허 저도 옆에서 같이 요리를 하는데 아내가 다치니 얼마나 놀랐는지. 그래도 치료를 곧바로 했습니다.
범지율:"오...요리하면서 다치셨구나." (아푸겠당)
강예화:(다치는 걸 보면 익숙하지 않은 요리라도 한건지... 이런 환영 낯설어서 그냥 말 없이 서있기만 한다.)
(From 범지율): 어떻게 요리했길래 왼팔을 베였지?
(From 범지율): 직접 도축이라도 했나?
범지율:^^??(낯설어하는 누나 손한번 잡고 흔들어주고)
요리를 볼까요
범지율:(요리를 보기 전에!)
보기 전에?
범지율:(헬렌과 알렉스의 거동...동태...심리상태를 자세히 살펴봐도 될까요? 지율이 생각에 왼팔은 정말 찔리기 힘든(;;)부위라서 혹시 알렉스가 찔렀나 싶음)
범지율 심리학 판정
범지율:(가정폭력인가)
심리학
기준치:60/30/12
굴림:72
판정결과:실패
지율이 보기엔 그저 행복한 부부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범지율:사이좋은 부부네요~
ㅎㅎ(진짜요리하다 다쳤나봐 그럴수있지! 찬장에서 접시가 떨어졌을수도 있잖아 이제요리봄)
저녁 식사는 메인인 로스트 비프와 곁들인 구운 야채가 같이 서빙됩니다.
식당에 차려진 그 외 다채로운 요리들은
범지율:(맛있겠다)
이제 막 도착한 두 사람의 허기짐을 불러일으킵니다.
강예화:(꼬르륵..)
우선 앉은게 좋겠습니다. (지율이 보고 앉자고 의자 봄)
범지율:네~.(^^) 와, 오는동안에는 배가 고픈줄 몰랐는데....음식을 보니까 갑자기 배고픈 것 같아요~. 신기하네. (빼달라는건가? 자연스럽게 의자빼주고 옆에앉음)
강예화:(먼저 앉으라는 뜻이였는데, 빼주니까 앉고) 저도 배고픈 줄 몰랐습니다. 아무래도 운전이 길어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합니다.
음식은.. 상당하네요.
범지율:(사진찍음찰칵찰칵찰칵)
알렉스 웨이드:맞습니다! 제가 이 고기를 얼마나 운 좋게 구했는지!
범지율:(인☆에 올려야지)
" 꼭 특별한 스토리가 있는 고기처럼 들리는걸요. 제게도 들려주시겠어요? " (흥미롭다.)
알렉스 웨이드:허허 궁금하십니까? 그렇다면 말씀해드리겠습니다. 제가 어떤 요리를 준비할지 고민하고 있을 때, 운좋게 지인에게 좋은 품질의 고기가 들어왔다고 연락이 왔지 뭡니까.
마침 아래 마을에 갈 일이 생겼는데 이거 참 우연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하하하
범지율:" 그것 참 운이 좋았네요! 하하하하!! "
주방이 떠나갈 듯 웃음을 터트리는 알렉스를 뒤로 하고 헬렌은 주책이라며 미소를 띄고 있습니다.
범지율:"그리고 우리들도요. 그덕에 오늘 이런 만찬을 대접받게 됐으니까~"
(주책맞게 같이웃는중 하하! 너무즐겁다)
헬렌 웨이드:어머나 이게 다 제가 기도를 해줘서 그런거잖아요-
강예화:운이 좋으신 것 같습니다. (뭐라 할 말을 찾지 못하고 먹고 있다가 웃는 소리에 어색하게 이쪽도 입꼬리를 올린다.)
헬렌 웨이드:두 분은 휴가로 해외여행을 오신건가요?
범지율:"맛있기도 하고요. " 아, 누나. 이쪽 샐러드도 맛있어요. (슬쩍 밀어주고)
각종 잎채소와 신선한 토마토가 올라가 있는 리코타샐러드
범지율:"열심히 달린자에게는 보상이 있어야 하잖아요. 제가 진행하던...엄...중장기 프로젝트 하나가 성공적으로 끝났거든요. 두분의 별장이 제 보상인거죠." (윙크찡긋)
앗, 토마토다. 샐러드에 들어있는 방울토마토는 어쩐지 비리지 않아요? 나만 그런가? (양상추와굿)
강예화:토마토가 말입니까? 저는 좋아합니다만, 확실히 그래서 못 먹는다는 분들도 봤던 것 같았는데 지율씨도 그쪽이시군요.(포크로 쿡 찔러서 먹고 맛있어서 열심히 찍어먹다가 고개를 기울인다.)
(그러다가 어쩐지 두 사람이 말하는 뉘앙스에서 사기를 잘 당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속닥인다.) 그런데 저 두 사람은 미신을 잘 믿을 것 같습니다.
범지율:그냥 토마토는 괜찮은데 샐러드에 들어가있는 토마토만 유독 그래요~. 기분탓이 아닌것같다니까요.
어라, 그런가? (갸웃했다가) 아, 기도?
" 두분은 크리스천인가요? "
알렉스 웨이드:열심히 달리던 대가의 보상이라니, 이거이거 좋은 일이 두분께 계속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하! 역시 좋은 일은 원하는 그대로 이루어지는게 아니겠습니까
범지율:누나는 무교라고 했던가요?
헬렌 웨이드:으음... 그러게요. 저희는 뭐라고 하던가요~ 그런 것보다는 역시 행운이 저희에게 오길 바라는 그런 의미로 기도를 하는거에 가깝죠
범지율:"아하~. 행운."
강예화:예. 굳이 전... 교회라던가 절이라던가, 신에게 굳이 의지할 필요는 없었어서. (헬렌의 말에 고개를 살짝 돌리고) "그렇지만 행운이 바란다고 항상 오지는 않지 않습니까?"
(From 범지율): 이사람들...네잎클로버교 뭐 이런건 아니겠지?(;;) 고기 입에 썰어넣으며 이상한 상징물같은게 집안에 걸려있는건 아닌가 집안을 흘끗 둘러봅니다
범지율 관찰 판정
범지율:
관찰력
기준치:55/27/11
굴림:34
판정결과:보통 성공
지율은 어렵지 않게 벽에 걸려있는 LUCK 이라는 단어로 만들어진 액자를 발견합니다.
범지율:에바
에바;
알렉스 웨이드:허허 운 좋은 삶이 행복한 삶이 아니겠습니까!
강예화:"지나치게... 행운을 맹신하시는 감이 없잖아 있는 것 같습니다.."
범지율:"하하하...그렇죠." 천재연기자다운 관록으로 우아하게 입에 고기집어넣으며
"저 잠시 화장실을 좀...."
누나. 저 화장실 가고 싶어요
강예화:(눈 깜박깜박 감았다 뜨고) 다녀오십쇼...?
범지율:"누나랑 같이. 가고싶어요 제가 화장실을 혼자 못가는 병이 있어서." (누나 손 꽈아악잡음 누나 입 멈춰!)
강예화:(에..? 고개 기울였다가 얼떨결에 따라 일어선다.)
지율과 예화가 자리에서 일어나는 그때
쿵 - 우당탕탕!!!
강예화:(화들짝 놀람)
범지율:(이;이걸일어나네 진짜 사기 잘당할 사람은 분명 예화씨일거야...)
우와악
갑자기 차고에서 무언가 무너지는 소리가 납니다.
범지율:" 어디서 난 소리죠? 바깥?? "
알렉스 웨이드:하아, 이놈의 너구리가 또 차고에 들었나봅니다.(고개를 절레 흔들며 어쩐지 불안한 눈빛으로 헬렌을 바라본다.)
범지율:" 너구리요? "
(From 범지율): 귀엽겠다
범지율:(하지만 너구리가 차를 긁어놓으면 귀엽지 않겠지...집주인 안쓰럽게 바라봄...)
(어...어라)
(나는 렌트한 카를 차고에 대놓았는가?)
헬렌 웨이드:으음.. 이 저택이 자연이랑 너무 가까운 탓인지 종종 드나들곤 하죠...(한숨을 짧게 내쉬며 미소를....짓는다.)
기억이 안난다면 지능판정
범지율:(아니 기억이 안나는건 아니고요 여기에 차 대놓을곳이 차고밖에 없다면 거기에 대놨을텐데 거기서 우지직빠지끈소리가 났으면 저도 렌트한 차의 상태를 보기 위해 달려나가야할것같아서)
헬렌 웨이드:알렉스. 얼른 가봐요. 저는 식사를 치우든 해야겠어요.
알렉스 웨이드:무슨 소리야. 좀 이따가 확인해도 되지 않겠어?
범지율:" 아, 부인. 저 아직 식사가 안끝났는데. " (;;)
헬렌 웨이드:알렉스. 지금 당장 너구리인지 확인하러 갔다오길 바래요. (약간 답답하다는 듯 인상을 찌푸리며 말을 하다가 두 사람 쪽으로 고개를 돌려 미소를 짓는다.)
별거 아니겠죠. 아 식사 도중이시라면 죄송해요. 그럼 저희는 식사를 좀 더 들어볼까요?
범지율:(어라, 분위기가 왜이러지? 생글생글 웃는 낯을 띄우고 거들었다.)
" 저희들-손님-이 신경쓰여서 그러시는거면 걱정말고 얼른 다녀오세요~. 자리비우는 정도로 타박할만큼 냉혈하지 않거든요...아니면 저랑 같이 다녀오실래요, 웨이드씨?"
" 겸사겸사 차고 구경도 시켜주시면 좋고요~ "
알렉스 웨이드:아니 헬렌...! ... 하아 차고 구경 좋죠. (어색하게 미소를 짓고 우선 식사를 마무리 하고 가도 되지 않겠냐며 다시 포크를 들려 한다.)
범지율:그리고 누나. 저기 액자 보여요? (부부가 대화하는동안 운...이라고 대문짝만하게 박힌 액자가리키며)(생각해보니 자리를 비울것까진 없구나 이것이 소수언어자의 장점?)
헬렌 웨이드:... 오늘은 당신 차례 라는 걸 잊지마요. 차고 소개도 좋지만 가서 먼저 정리라도 하고 있으세요
강예화:아..예..(싸우는 두 사람한테서... 고개 돌리고 이쪽의 대화에 집중하려 노력한다..)
알렉스 웨이드:아..알겠어. 하아... 저는 먼저 일어나서 보고 오겠습니다. 지율씨는 한... 5분만 있다가 오시면 제가 근사한 차고를 소개해드리도록 하죠
범지율:아까부터 운이 어쩌고저쩌고 하는게...약간 사이비 믿는 사람들같기도 하고...괜히 자극하지 말죠.
어차피 저녁이면 비행기 타고 떠난다는데 괜히 행운의 네잎클로버교의 신자(가칭)의 심기를 거슬렀다가 우리의 신앙을 무시하는거냐며 총맞으면 어떡해요. (비관적...)
한참 실랑이를 하던 알렉스가 자리에서 일어나
차고로 발을 돌려 자리를 떠납니다.
범지율:" 오, 그래주시면 감사하죠. 다녀오세요~ " (손흔들고)(^^)
강예화:사이비..? 아..예, 그러면 음... 우선 내일까지는 최대한 그런 류의 말은 하지 않도록 조심해보겠습니다...(굳게 끄덕이고)
범지율:(예화씨한테 엄지들어줌)
" 이런~. 두분이 여행가신동안 또 너구리가 와서 차고를 어지럽혀두면 어떡하죠? "
헬렌은 알렉스가 떠나자 말을 꺼내지 않으며 고기만 짓이고 있습니다.
범지율:" 제 소유도 아닌 너구리의 못된 장난을 변상할만큼 부자는 아닌데. 아, 그래서 보안장치를... " (재잘재잘 농담하다가)
"부인? 뭔가 문제...라도 있나요?" (걱정되는얼굴로 갸웃)
헬렌 웨이드:(날카롭던 눈매가 곱게 휘며 웃음을 다시 얼굴에 그려넣는다.) 호호....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도 책임을 넘길 생각은 없답니다. 그저 음... 별 거 아닌거죠.
잠시 침묵을 지키고 있으면,
차고에서 심상치 않은 큰 소리가 들려옵니다.
헬렌 웨이드:...!!
헬렌은 화들짝 놀라 창백해진 얼굴로 식기를 떨구고 차고로 달려갑니다.
긴박해보이는 상황에 두 사람은 차고로 뒷 따라 가나요?
범지율:우와악;;뭐야
" 부인!! 부인?!?! " (슝 튀어나가는 헬렌씨 봄)
아니;
강예화:어..어라?
저희 이렇게... 가만히 있으면 좀... 따라갈까요?(이미 발은 따라 가려고 일어나 있음ㅇ)
범지율:무슨일이야 이게...(ㅋㅋ머리한번 쓸어넘기고 뒤따라갑니다)
빠르게 따라가면 그곳에는 끔찍한 광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차고의 안에는 커다란 벤츠가 한쪽 벽으로
돌진하여 차체와 벽을 으스러뜨려 놓았습니다.
그러나 가장 충격적인 것은
그 사이 허리가 으깨어져 피를 흘리며 죽어있는
알렉스의 모습 입니다.
범지율:차...차?! 이런 산장에 차가 왜...
(우뚝)
마치 물주머니를 터트린듯 사방으로 튄 피가
눈 앞을 어지럽게 만들며
더욱 기이한 것은 벤츠의 시동은 꺼져 있어
이 안은 기묘하게도 조용하단 것입니다.
▶:이성 판정 1/1D4+1
강예화:
SAN Roll
기준치:60/30/12
굴림:13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범지율:
SAN Roll
기준치:50/25/10
굴림:79
판정결과:실패
Rolling 1D4+1
굴림:5
지능
기준치:75/37/15
굴림:98
판정결과:실패
강예화 이성 -1, 범지율..... 이성 -5
(From 범지율): 가장 먼저 든 생각은 그거다. 아, 젠장. 이런꼴을 볼줄 알았으면 나오지 말걸. 기운이 발끝을 타고 쭉 빠져나갔다. 꼭 생기를 빼앗기는 것 처럼.
(From 범지율): 최고의 휴가는 무슨, 더럽게 피곤한 휴가가 될 것이다...
강예화:(놀란 눈을 깜박깜박 거리다가 손으로 제 얼굴 쓸어내리고 역한 구토감을 참는다..)
헬렌은 뒷걸음질을 치며 비명조차 삼킨 표정입니다.
그리고 무너진 표정으로 중얼중얼 말을 읖조르기 시작합니다.
범지율:...(얼굴을 감쌌다가, 이마를 감쌌다가, 눈을 내리깔았다. 현실감이 없어... 꼭 연극소품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다.)
"경...찰. 경찰 부를게요."
헬렌 웨이드:이건 말도 안돼... 말도 안된다고
아직 자정도 아니잖아..!!
벌써?
벌써 시간이 다 됐다고?
범지율:"누나, 119...아니지. 911에 신고하고 부인을 좀 추슬러주시..."
(뭐뭐?)
온몸을 떨며 마치 이성을 잃은 듯한 헬렌은
차고 한쪽으로 뛰어가 무언가를 뒤적이다가
걸리적 거리는 것을 망설임 없이 던지며
범지율:(이일단경찰에게전화하며)
기어코 쇠 지렛대와 차 유리용 세정제, 그리고
범지율:"부인?! 막 움직이시면 위험할것같은... 부인?!"
정원용 갈퀴 따위를 널부러뜨리며
사냥용 샷건을 찾아 꺼냅니다.
범지율:우왁(유리세정제 피하며)
강예화:지율씨...!
범지율:?!!??!
강예화:아니, 웨이드 부인 진정 좀 하십쇼.
범지율:" 부인, 그건 좋은 생각이 아닌것같은데요!! "
아니 좋은생각일지도...
예화는 부인을 진정시키려 다가가다가
(From 범지율): 아니 총든사람한테 다가가면 어떡해! 예화씨도 진짜 대책이없어
헬렌은 총구를 두사람 쪽으로 겨누고 맙니다.
범지율:아....(양손듦)
헬렌 웨이드:따..딱 한 명만이면 되니까요.
정확하게 해야 하는데 두 사람까지의 몫은 필요없어요.
범지율:시1*....결국 이 저택에서 총을 맞게 되는구나 어쩐지 들어올때부터 불안하더라니....다른점이 있다면 강도가 아니라 집주인에게 총을 맞는다는걸까...
(처량하게 중얼거려요)
...누나.
강예화:지율씨 정신차리십쇼... 그런 말 있지 않습니까 호랑이 굴에 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 수 있다는...
범지율:제가 대화해볼테니까 누나는 입 꼭닫고 제 장단만 좀 맞춰주세요.
강예화:뭘.. 하시려고 그러십니까
범지율:미친사람한테 설득은 안통한다지만... 쏠거면 대신 나를 쏘라면서 나서지 말고요.(본론은 이거)
네? 그야 설득이죠
(훌쩎)
강예화:(이게 무슨 소리야)
오히려 지율씨 쪽은 아픈 것도 싫어하면서. 우선 저분을 어떻게 하지 않으면 곧 방아쇠를 당길 것 같습니다...!
범지율:" ...부인, 자정이니 한명이니, 부인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알려주신다면 저희도 협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대화부터 하면 안될까요? "
범지율 설득 판정
범지율:아무것도 모르는 손님을 쏴버린다고 행운의 신이 부인의 손을 들어줄 것 같지는 않은데요. "
(애처로운 표정으로 구구절절말함)
(잠깐!!!!이의있습니다)
(이의라기보다는 제안임)
해보시죠
범지율:(부드러운목소리 애처로운표정으로 동정심에 호소...그러므로 설득말고 매혹을 굴리게 해주실것을 요청합니다)
(하나더있음)
어떤거죠?
범지율:(저는 잘생겼고 연기천재입니다)
(연기 롤 굴려서 성공하면 보너스다이스 주세요)
연기 롤 먼저 굴려주세요
범지율:(야호)
연기 Roll
기준치:80/40/16
굴림:32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아니 진짜 천재잖아
보너스 주사위 +1 드립니다. 설득 판정
범지율:(나는천재입니다)(천재여우새기표정)
(매혹굴리게해주이)
맞다 매혹
범지율:(ㅎㅎ)
매혹
기준치:70/35/14
굴림:9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Rolling 1D10-1
굴림:2
헬렌은 당신의 말에 잠깐 총구를 내립니다.
그렇지만 두 눈에는 광기가 서려있으며
마치 두려운 무언가에 질려있는 공포 또한
느껴지는 듯한 얼굴입니다.
범지율:(비맞은여우처럼처량...)(초롱초롱눈물글썽글썽;)
(From 범지율): 헉헉헉헉헉tlqkf~~~목숨건연기따위 하고싶지않아
연기 천재인 지율은 알 수 있습니다.
저 사람의 몸짓, 말투를 보면 무언가
자신의 뜻대로 흘러가지 않고 지금 누군가의 말을
들을 여유따위가 없는 진심이라는 것을요
범지율:(뭐...뭐지? 사이비의 속내는 알수가없군...)
일단 하나는 알겠어요...
▶:현재 헬렌은 대인기능이 통하지 않는 영구 광기 상태입니다.
범지율:우리 여행은 망했어요 누나
강예화:지율씨...
철 컥-
범지율:총구 내린 지금이 기회니까 하나둘셋하면
젠장
헬렌이 방아쇠를 아무리 당겨도
범지율:어라
철컥 철컥 철컥
총성이 울리지 않습니다.
아까부터 당황스러워 보였던 것은 이 탓인 듯 싶습니다.
범지율:(다리 호달달달달달)
" 다 했나요? "
헬렌 웨이드:아..아니....!! 왜 이게 안되는 건데!!
범지율:o0(사사사사사살았다)
헬레은 충격 받은 얼굴로 총을 들어 확인을 하다
범지율:"이... 일단 위험하니까 그건 내려놓고, "
갑자기 뒤로 미끄러져 넘어집니다.
발치에는 헬렌이 밟은 듯한 와인병이
범지율:" 이야기를 하고싶어요. " (누나한테 눈짓함 붙잡는것좀 도와달라고)
데굴거리며 여러분들에게로 굴러오고
정원용 갈퀴에 뒷목과 머리가
...
범지율:What the F
꿰뚫려 사망합니다.
강예화:(자..잡으려 했는데.. 허망하게 손 뻗고)
눈 앞에서 헬렌의 참혹한 죽음을 마주한 두 사람
범지율:dma
▶:이성체크 1/1d4+1
범지율:
우웩;(토하러뛰어감)
SAN Roll
기준치:45/22/9
굴림:66
판정결과:실패
강예화:... 이게.. 대체
범지율:
Rolling 1d4+1
굴림:3
강예화:
SAN Roll
기준치:59/29/11
굴림:70
판정결과:실패
5
지능
기준치:60/30/12
굴림:52
판정결과:보통 성공
범지율 이성감소 0, 강예화 -4
범지율:(눈물날정도로 토함)
시체같은거 내 인생에 두번은 필요없었는데....(머리쥐어뜯으며)
강예화:(피비린내에 힘들어 하며 숨을 꾹 참고 벽에 기대있음)
범지율:...
누나!
누나 힘들어요?
강예화:.... 아닙니다.
범지율:나는...그러니까...응급처치에는 자신이 없어서. 적어도 전직 운동선수만큼은 못하겠죠.
강예화:예..? 갑자기? 지율씨 어디 다치셨습니까?
범지율:아뇨, 웨이드 부인이 (비록우리를총 으로위협하고 갈고리에 머리가 뚫리긴 했지만) 혹시 살아있을지도...모르잖아요. (횡설수설하며 신맛이 올라오는 침을 나무에 뱉더니 헬렌의 시체쪽으로 다가갑니다.)
오.... 지율이 시체 쪽으로 다가가면
천둥이 한번 크게 치며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하고
범지율:하.....(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
곧 이어 저택의 불이 나갑니다,
주변은 고용해지고 어두으며 빗소리만이 가득합니다.
범지율:끼약
꺄악
(핸드폰라이트 켜요)
▶:별장 조사 를 시작합니다.
위치상 차고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을 추천드리며 왼쪽의 맵 상의 모든 장소들은 갈 수 있습니다.
현재 별장은 정전 상태이기에 관찰 기능치에 -10~-20정도의 패널티가 붙지만 라이트르 켰기에 패널티가 없이 진행합니다.
범지율:(...일단 경찰에 전화부터 합니다 괜히 여행와서 살인범이 되고싶지는 않거든요)
(관대한 마스터링 감사합니다)
▶:또한 현재부터 강행 판정은 특별한 선언과 감소 없이 진행됩니다.
지율이가 핸드폰을 켜보면
통신이 불가능한 지역이라 뜹니다.
범지율:아...(빌어먹을) 폭우
강예화:전화 안 터집니까?
범지율:(저주받을) 산장...
강예화:아무래도 불이 꺼지면서 전파를 잡는 기기도 전원이 나갔나 봅니다...
범지율:(이딴곳을 멋진별장이랍시고 내놓은 삼대가 내장이 꼬일) 웨이드부부...
(삼대가 내장이 꼬일수는 없겠지 여기에 웨이드주니어는 없는것같으니...)
...그러게요. (시무룩...)
비가 이렇게 와서야 운전해서 내려가는것도 무리가 있을 것 같아요. 내려가다 괜히 사고라도 나면 큰일이고...
강예화:(아까 토를 하던 네 상태에 걱정이 됐는지 불빛 가까이 다가와 손을 잡고) 여기서 뭘 할 수 있을지 일단 찾아봅시다. 아마 저택 내에 긴급상황시 외부와 연락 할 수 있는 수단 정도는 잊지 않겠습니까
범지율:...저택에서 머물러야 할 것 같네요. 그러니까 일단... (지끈거리는 머리를 눌렀다. 충격때문에 머리가 잘 안돌아가는 것 같아서) 차단기를 찾아야 할 것 같은데...
8ㅅ8
누나...
차고는 불이 꺼져 지독하게 어둡습니다.
범지율:(꼭안음ㅠ)
강예화:예.. 저 여기있습니다. (토닥토닥여줌)
하지만 라이트 덕분에 사물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조사 가능한 장소
범지율:누나는 일단 최대한 움직일때 조심해요. 업어줄까요? 다치면 잘 낫지도 않는데 내가 괜히 너무 먼데까지 데려왔나...
벤츠, 우리들의 차량, 알렉스의 시체, 헬렌의 시체, 상자더미
범지율:... ...(아까 얼핏 와인병을 밟고 넘어진 것 같았는데...)
와인병을 보나요?
어렵지 않게 주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범지율:설마 우리가 사온 와인병...? 만약 그러면...진짜 운도 없지...
우리가 사온 와인이 아니더라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아까 주방에서 마시고 있던 와인입니다.
강예화:이거... 여러개를 갖고 있는게 아니면 왜 차고에서 나오는 겁니까?
(옆에서 같이 보고 진짜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범지율:... ... 제가 지금 진짜 무서운 상상을 했는데...
아, 아니에요.
강예화:? 왜그러십니까 말씀해보십쇼
범지율:(머리 문지름) 아니, 말도 안되는 상상이었어요. 아까부터 운이 어쩌고 저쩌고 해댔다 보니까...
자정이 안됐다느니 그런 말도 했고, 한명이면 된다는 말도 했고...꼭,
제 시간에 바쳐야 하는 제물을 바치지 않아서 모종의 힘이 작용...한것처럼. (주방에 있어야 할 와인병을 바라봤다가)
그치만 그럴리가 없죠. 아하하...(훌쩍)
강예화:설마 저희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이제 운과 관련되어 음... 대가를 치뤄야 한다는 그런 뜻입니까?
범지율:ㄴ네? 그렇게까진 생각안했는데
에바;;;
그렇게따지면 우리가 오늘 겪은 불운은 1500%정도는 되지않나요? 이정도면 눈뜨면 다 꿈이었다는 행운정도로 보상받아야 할 것 같은데...(아무소리)
강예화:방금 제물을 바치지 않은면 모종의 힘이라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게다가 그 부부가 계속해서 운이라고 강조하던 말들이 여러므로 신경이 쓰입니다...(골똘히 생각한다..)
범지율:그건...맞죠. 저는 자정이 되기 전에 뭔가...를 바쳐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행동 하나하나까지는 생각못했음)
그치만 이건 다 그냥 상상! 상상이니까. 얼른 차단기부터 찾을까요? 누나 안추워요? 비가 너무 많이 오는데. (라이트 비추며 벽을 훑다 상자더미를 살펴봅니다)
강예화:상상.... 아 예. 조금 춥긴 합니다. 하지만 이정도는... (끄덕)
행운 판정
범지율:
기준치:75/37/15
굴림:98
판정결과:실패
아...내 코트도 젖어서 줄수가 없네. (품뒤적여서 손수건 꺼내줌)
▶:강행가능합니다. 하시나요?
범지율:머리라도 닦아요.
(안할래뇨)
강예화:(손수건을 받아들고 물끄러미 보다가 다시 건내준다.) 안에 수건이 따로 있을 것 같습니다.
화장실이 있지 않았습니까
범지율:그렇긴 하지만 추운건 당장이니까...
강예화:(맞는..말이긴 함.... 다시 가져가서 물기 닦는다.)
범지율:아, 그럼 누나는 먼저 들어가 있어요. 제가 차단기 찾아서 고치고 들어갈게요. (씩씩...)
강예화:(혼자 있겠다는 지율에 말에 잠깐 머뭇거리고 망설이다가 조심스레 자리를 뜨기로 한다. 문 근처에서 고개만 밖으로 내민채 정말 괜찮겠냐는 듯 한참 보다가 말을 덧붙인다.) 그러면 거실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범지율:어두우니까 가면서 안넘어지게 조심해요. 물기 깨끗하게 닦고요.
그러면 지율은 어디를 먼저 보나요
그전에 차고에 홀로 남겨진 지율
범지율:(예화씨를 보낸 뒤에야 표정을 지우고 크게 숨을 들이쉬며 심호흡했다. 미친 세상. 내가 뭘 잘못했다고 두번이나 시체가 공존하는 정체모를곳에 갇혀야한단말인가?)
두번이나
(From 범지율): 헬렌씨...어쩌면 죽은게 다행인지도 몰라. 방금까지 환대하던 사람들한테 총구를 겨눌정도로 정신이 불안정한 사람을 설득하는데 성공했다고 해도...
(From 범지율): 계속 안심시키고 동태를 살피려면 피곤했겠지.
범지율:(깜빡했는지 고의적이었는지, 약간 늦은 감이 있지만 헬렌의 시체를 살펴봅니다. )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지율은 헬렌의 시체를 봅니다.
▶:정원용 갈퀴에 궤뚫려 숨진 헬렌입니다.
샷건은 챙길 수 있으며 탄환은 총 4개가 들어있습니다.
헬렌의 시체 옆에는 주머니에서 떨어진 쪽지를 주을 수 있습니다.
(From 범지율): 게다가 여기는 헬렌씨의 집이고... 안심시키겠다고 안에서 쉬자고 했다가 집안에 있는 총을 다시 꺼내서 우리한테 겨누기라도 하면 곤란한건 우리들이다.
범지율:산탄총? (이리저리 견착해보고)
음....으음....
발사해보나요?
범지율:예비군 훈련좀 열심히 할걸;;;(거기서 쓰는것도 산탄총은 아니지만)
(아아뇨 총알4개뿐이니까)
(일단 챙겨둡니다)(쪽지 주워서 읽어봄)
교육 판정, 극단적성공 혹은 오컬트 어려운성공
범지율:
지능
기준치:75/37/15
굴림:47
판정결과:보통 성공
순환이 시작된다. 우리의 시기는 끝난다.
마음을 다잡을 수 없을때는 이 쪽지를 볼것?
(삼하인 밤...이건뭔소리지)
(지금은 몇시지? 시계를 봅니다)
무슨 의미인지 알고 싶으면 교육판정 혹은 오컬트판정
시간을 확인합니다.
범지율:(아 지능이 아니라 교육이구나)
교육
기준치:80/40/16
굴림:11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나는천재구나;
오후 8시입니다.
삼하인
▶:그것은 분명 켈트 족의 전통적인 축제를 말합니다.
11월 1일에 진행되는 축제였던 것 같습니다.
지율 다시 시계를 확인해봅시다.
정확히는 날짜를 확인해본다면
11월 1일 8:00PM
범지율:삼하인...아, 사우인. 사우인의 자정, 순환이 시작된다?
이사람들 켈트족이었던건가.,.,,.(합리적추론
(일단 차고에 차단기는 보이지 않나요?)(휙휙 라이트비춰보며)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범지율:
차단기는 차고에 있는게 국룰 아니냐고...그럼 현관에 있는건가.(투덜거리며)
투덜거리는 지율이 정처없이 차고를 돌아다니나요?
범지율:(그러고보니 아까 시체를 본 충격때문에 생각을 못했는데, 차 시동이 꺼져있는 것 같았지...)
어라...
(잠깐...운전은 누가한거지?)
확인해볼까요
범지율:(누가 운전해서 알렉스를 쳐버린거지?)(벤츠의 엔진을 손으로 짚어봅니다.뜨겁나요?)
▶:차갑습니다.
그러나 상당한 속력을 냈는지 보닛이 거의 우그러져 있습니다.
범지율:(아까 시동이 안걸려있던 것 같아서 혹시 했는데. 운전자는 커녕 어떻게 움직인건지부터 알아야 할 판이다.)
...누나를 혼자 보내지 말걸 그랬네.
(차단기는 찾지 못했으니 누나를 찾으러 가야겠습니다. 그 김에 겸사겸사 현관에 들러서 현관에 차단기 있는지 살펴봄)
차고는 그만 살피나요? 좋습니다.
현관으로 향합니다.
강예화:...? 안에서 뭐 보신 거라도 있으십니까? (졸졸 따라옴)
현관입니다.
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범지율:차고에는 차단기가 없네요...현관에 있지 않을까 싶어서 돌아왔어요. 혹시나 싶어서 총도...
(현관문이 안열리는거임???
(저 집에 못들어가나요?)
집에 들어와있습니다.
차고와 내부가 연결된 문으로...
범지율:(아 바깥으로 돌아왔다고 생각했는데)
(ㅇㅋㅇㅋㅇㅋ!)
차고에서 바깥으로 향하는 문 또한 열리지 않습니다.
범지율:(그치만...벤츠가 들어오면서 뿌순 벽은 있을것아니에요)
그... 벽의 위치는 이곳.
범지율:(안에서 못열게 잠겨있다니 특이하네...)
강예화:아..안 열립니다. (열어주려고 했음..)
그런데 아까 저희가 타고 온 차도 차고에 있던데 보셨습니까?
범지율:아, 괜찮아요. (나갈생각 없었음) 비가...그래도 천년만년 오진 않겠지.
아뇨, 안봤는데... 뭐 놓고온거 있어요?(우...)
강예화:다른게 아니라 거기에 제 여권을 두고 내려서...
어차피 귀국할 때 필요한거긴 합니다만 이래저래 챙겨둘까 했습니다.
그런데 상태가 처음에 왔을 때랑 조금 달라보이던데 확인하셨나 했습니다.
약간 뭐라고 해야할까... 주저 앉은 느낌...이였던 것 같습니다.
범지율:o0(생각해보니... 시체가 있는 저택에서 하루 이상 묵어야 하는거구나 끔찍하다...)
당장 운전하지는 않을거라 안살펴봤는데. (하긴 신분증은 중요하지)
가지고 나올게요. 누나는 주방을 살펴봐줄래요?
얼마나 갇혀있어야 할지 모르는데 음식이 부족하면 큰일이니까.
강예화:아, 알곘습니다 음식이나 그런게 충분한지 확인할 필요는 있겠습니다.
(걱정하지 말라는 듯 끄덕끄덕 손 흔들어준다.)
제 여권 조수석 쪽에 있습니다.
범지율:(ㅠㅠ눈질끈감고 동요부르면서 다시 차고로 간다)
마당에는 암탉이~꼬꼬댁~♪
외양간에는 송아지가~ 음메~
차고에는 시체가~
(차키 꺼내서 잠금 풀고 조수석 뒤져봅니다)
조수석에서 여권을 찾은 지율
범지율:시체가...시체는 울지 못하네
그리고 지율이 자연스레 계기판을 보면
기름이 바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타이어는 전부 터져 주저 앉아 있습니다.
아무래도 ... 돌아갈 때 이 차량을 타기엔 힘들 듯 싶습니다.
범지율:아니
아니(????)(도자기짤처럼 머리 짚으며)
아니??????
아니씨발...장난하나
장난둘(계기판때려봄)
(그런다고 기름이 다시 차오를 리 없다...)
그렇습니다..
범지율:아(뒷목잡음)
고소의 나라 미국...하지만 난 고소할 사람이 이미 전부 천국에 가버렸는데....(블랙조크)
(To GM): 여긴 아무것도 없나...(중얼거리면서 냉장고를 더듬어 찾아 열어본다.)
범지율:(이...이새끼들 이쯤되면 일부러 싼값에 아무나 걸리라고 초대한거 아냐?)
(이미 죽어서 변명도 못하는 사람들을 향한 불합리한의심...)
과연... 지율이의 의심이 커져만 갑니다.
범지율:(하지만 증명하기 어려운...비현실적인 일이 일어난것도 사실이긴 해...아니, 내가 그냥 꿰어맞추고싶어하는것 뿐인가?하여간 다시 예화씨를 찾아 주방으로 털레털레)
예화는 냉장고를 뒤적이고 있습니다.
강예화:지율씨 여기 냉장고에 식재료들이 있긴 합니다... 근데 갈색 종이봉투에 넣어져 있어서
뭐부터 봐야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범지율:신선식품은 빨리 먹어야하는데...(음, 차단기를 빨리 찾아야 할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
대충 다 뜯어보죠.(아무 봉투나 뜯으며
관찰판정
강예화:
관찰력
기준치:45/22/9
굴림:49
판정결과:실패
범지율:
관찰력
기준치:55/27/11
굴림:83
판정결과:실패
▶:강행하시나요?
범지율:(강행 잘 안하는주의라서 안물어보셔도됨 하고싶으면 제가 말씀드릴게요)
▶:좋아요...
종이봉투를 열어봅니다. 오늘 저녁 재료의 식자재인 것 같습니다.
패소나 과일, 달걀 등이 마구잡이로 들어있네요.
채소...
범지율:o0(정리좀 해두지)
강예화:그래도 먹을 건 있어서 다행입니다.
음.... 식탁은...(자연스럽게 문과 가까이 있는 식탁 의자에 주저 앉아서 뭘 줍니다.)
(아니 줍습니다..)
범지율:그러네요~... 차단기를 못찾으면 이거 다 버려야하는게 되겠지만. (지금 있는것들로 며칠정도 먹을 수 있을 것 같나요? 찬장에 통조림이라도 없나 뒤져보며)
▶:찬장입니다.
관찰 판정
범지율:
관찰력
기준치:55/27/11
굴림:73
판정결과:실패
▶:안쪽에 무엇이 있는 것 같습니다만, 어두워서 확인이 어렵습니다.
범지율:누나! 이쪽좀 확인하는거 도와주세요.
강예화:뭔데 그러십니까?
(일어나다가 머리 박고 아.... 습 뒷통수 만지작이며 감)
범지율:통조림 없나 확인하려는데 한손으로 비추고 확인하고 하는게 힘들어서...
강예화:
관찰력
기준치:45/22/9
굴림:41
판정결과:보통 성공
범지율:뭐뭐야 괜찮아요?
강예화:괜찮습니다. (뚜껑이 덮인 사기그릇 꺼냄)
▶:열어보면 안에 비린내 나는 내장이 보입니다.
교육판정 어려운 성공
강예화:
교육
기준치:70/35/14
굴림:86
판정결과:실패
범지율:
교육
기준치:80/40/16
굴림:58
판정결과:보통 성공
찬장에 통조림이 아니라 내장을 넣어두다니 무슨생각이야;
(우욱)(비린내싫어함)
강예화:버리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내장은 금방 상한다고 들었는데 이걸 왜 찬장에
범지율:그러니까요....(황당)
(황당해하며 누나 머리 살펴봄)
강예화:머리... 욱씬욱씬 한데 괜찮....을겁니다.
범지율:네 ㅎㅎ(그건 내가 판단할 것이다.)
강예화:(진짜 나 괜찮은데... 그래도 지율이가 만족할때까지 머리 보여주고 있음)
범지율:누나...다치지 마세요 (머리쓰담쓰담쓰담)
그리고 이 상황이...하여간 뭐든... 너무 힘들면 나한테 말해주고.
(From 범지율): o0(충분히 패닉할 수 있는 상황이니까 예화씨 근처엔 날붙이 하나도 가까이 하지 말아야지)
강예화:지율씨도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므로 제가 나서려고 하면 가로막으시니 말입니다.
지지직
범지율:당연한거 아녜요?;;
흐아악
(팔짝뛰어서 예화한테달라붙음)
강예화:(마주 안고 이게 무슨 소리인지 눈이 소리로 따라간다.)
갑작스레 지직 거리는 음이 응접실의 탁자에서 들려옵니다.
강예화:저쪽에서 소리가 나는 것 같습니다.
범지율:(무무서워)
강예화:(가보고 싶은데... 눈치)
가도 됩니까?
범지율:...라디오? 라디오일까요? (불이 안들어왔으니 티비는 아닐테고....) 가볼까요? 계속 지직거리게 두는것도 그렇잖아요.
(좋아)(주방도 대충 다 본것같고 응접실로 향합니다)
강예화:(응접실로 향하면서)
아 혹시 웨이드 부부가 앉았던 의자 밑에서 열쇠 하나를 주웠는데 필요할지 모르겠어서 챙겨왔습니다. (주머니에 넣었던거 꺼내서 보여주고)
응접실에 도착하면 탁자 위에 있는 무선 라디오 입니다.
외부와 연결이 되는 걸까요?
범지율:오, 열쇠... 뭐든 일단은 있으면 좋죠. 이렇게 수상한데에서... (총기보관함열쇠면 좋겠다)
속보입니다.
현재 한국 서울시에서 발생한 의문의 가스 폭발 사고로
시립도서관의 불이 났다고 합니다.
범지율:뭐야
확인 중입니다만, 서 씨의 도움으로 그 청년을 제외한
전원 구조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범지율:메사추세츠에서 서울시립도서관에 불난 이야기를 방송한다고?;
지금 생존자의 말에 따르면
강예화:....? 라디오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범지율:(왜...?너무너무수상해.)
강예화:(다가가서 이리저리 라디오를 돌려 보고 틀어봐도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다...)
이것은 모두 불행입니다.
범지율:(애초에 전원이 안들어와있는 상태였나요?)
그렇습니다.
신호 자체가 잡히지 않습니다.
범지율:.,.,.,.,.,.
.,,.,.,..,.,,..,
강예화:...
어떡합니까..?
범지율:수상...하다 했어. 미국 라디오에서 이런 아무래도 좋을 뉴스(하지만 하필 이 응접실에 있는 우리에게는 아무래도 좋지 않을)가 우연히 잡힐리가...
제 생각에는...
1,이게 처음부터 우리를 노렸던 계획범죄거나...
2, 우리더러 겁좀 먹어보라고 일부러 이런 뉴스를 틀어주는거거나...
어느쪽이든 별로네요. 나 별로 나쁜짓하면서 살지는...
(잠시고민....)
범지율:아...
착하게살걸...
강예화:저도 별로 나쁜 짓을 하고 살지는 않았습니다...
(예화는 지율이가 착하고 성실한... 친구로 알고 있다..)
범지율:(돈이 많아서 노려진건가 했는데 생각해보니 치정살인일수도 있을것같음)(지끈지끈지끈)
(착하고 성실하고 무해한 동생처럼 굴었으니까)(죤)
ㅠ누나...(비틀비틀)
강예화:왜 그러십니까...?(급하게 다가가서 부축해주고 이마에 손도 올려서 확인한다.)
범지율:(열없고 멀쩡함 그냥 충격이고 슬퍼서그럼 휴...기운없어 이런스트레스 원하지않았어)(꼭안음) 이게 돈이나...뭐 그런걸 노린 계획범죄면... 비가 그칠때까지 기다렸다 나가는건 불가능할지도 몰라요.
강예화:그런데 저희를 가둘만한 용의자가 전혀 가늠이 되지 않는데 의도된거면 굳이 이 별장까지 부를 이유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열이 없어서 다행이다. 숨을 한번 돌리고 약간은 긴장한 표정이 역력하다.)
둘이 들어온 응접실은 낮은 커피 테이블과
소파가 놓여져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갈색 톤을 맞춘 응접실이며
박제된 사슴 머리가 으스스해보입니다.
눈에 띄는 것 테이블, 소파, 사슴박제
범지율:그건 그래요. 하지만 미친 사람의 속을 어떻게 알겠어요...아니, 그런데 그럼 그 차고사고는 도대체...
(열쇠나...뭐 그런거 없을지 테이블 살펴보며)
강예화:그런데 뭔가 이상하지 않았습니까?
범지율:어떤점이?
강예화:헬렌씨는 마치 알렉스씨가 죽은 거에 놀란게 아니라.. .마치.. 음.... 시간이 다 된거냐며 불행이 오는 걸 무서워하는 것 같았습니다.
기분 탓일지도 모르지만 말입니다...
범지율:아뇨, 확실히 그렇게 보였죠. "아직 자정도 아니잖아!" (극적인 목소리로 외침을 재현하고)
사실 이상했던건 알렉스씨도 마찬가지였어요. 부인이 다쳤을때 놀랐다고는 이야기 했는데 뭔가..뭐랄까...익숙해보였고...
생각해보니 차고에 확인하러 가는것도 되게 싫어하지 않았어요? 헬렌도 지나치게 단호했던 것 같고...
아, 아까 차고에서 이런걸 주웠거든요. 샷건이랑 같이...
강예화:(너무나 비슷한 재현에 시체가 떠올라 깜짝 놀라 눈을 크게 떴다가 심호흡을 한다.) 그러니까 그 둘은.... 서로 알고 있던 거죠. 이렇게 될 걸...
범지율:(쪽지보여줌)
강예화:...? 어떤 겁니까
삼하인 밤..?
범지율:(헉놀래켜버렸다...미안함)
강예화:이게 무슨 뜻인지 아십니까?
범지율:켈트족의 축제인데, 사우인이라고 읽어요. 여름의 끝과 겨울의 시작을 기념하는 축제인데...
할로윈 축제도 사우인을 전승했다고 하죠.
저승의 문이 열리고 죽은자가 돌아올 수 있는 날...(잠깐 생각하다가)
누나, 한국 민간신앙은 좀 알아요?
강예화:으음... 아뇨... 아쉽게도 그런 쪽으로는 문외한입니다.
범지율:그럼 그리스 로마신화는?(이건 한국인은 패시브스킬같은건데)
강예화:이럴 줄 알았으면 영원씨가 책을 추천해주셨을 때 교양 좀 쌓을 걸 그랬습니다....
(그것도 자세히는... 멋쓱한지.. 뒷목 만지작이고)
지율씨는 떠오르는게 있으신 것 같은데 말씀해주실 수 있으십니까?
범지율:저도 아주 잘 아는건 아니에요. 그때그때 필요할때만 공부했던거라...(겸손하게윙크해줌)
불과 불을 다루는 부엌을 신성시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공통적으로 보이는 신앙이에요. 과거 한반도에서는 아궁이에 불이 꺼지면 조왕신(부엌을 관장하는 신)이 노하고 악귀가 든다고 믿어 1년 내내 불이 꺼지지 않게 관리했고-
왜, 며느리가 아궁이의 불이 꺼져서 시부모께 혼날까봐 울고있으니 도깨비가 나타나서 불을 붙여줬다는 동화도 있고.
그리스에서도 마찬가지로 화로의 불을 잘못관리하면 헤스티아가 벌을 내린다고 했죠. 주로 악재가 덮치는 식으로.
그치만 1년에 한번 화로나 아궁이의 불을 끄는 날이 있어요. (그날은 대감도 찬밥먹어야함.) 헌집 줄게 새집 다오 같은 느낌으로...헌 불을 보내고 기운찬 새 불을 넣는거죠.
사우인도 그런 날이에요. 집안의 불을 끄고 새 불을 넣는 날이죠.
강예화:들어본 것 같습니다. 불이라는 자원이 인류의 첫 발견이였기에 더욱 신성시 되었다는 말이 있었습니다.(확실히 네가 말하는 것처럼 불을 꺼뜨려서 그런건가...? 고개를 기울인다.)
하지만 지금의 정전이 단순히 새로운 불을 넣기 위해 일어났다기엔 마치 저희가 제물이 된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쪽지의 내용에 따르면 말입니다.
범지율:음... 켈트족들은 이런 의식을 통해 자연의 순환에 함께할 수 있을거라고 믿었다고 해요.
강예화:자연의 순환....
범지율:저도 처음엔 우리가 제물이라는건가...했는데, 계절의 순환, 태어나고 죽는 인간의 순환, 뭐 그런걸 이야기한거 아닐까요?
강예화:우선... 이쯤되면 알겠습니다. 저택 내를 둘러보는 수밖에 없겠다는 걸.. 적어도 이 켈트 신화와 관련된 단서를 찾아야 답에 이를 수 있을 듯 싶습니다.
테이블입니다.
▶:유리가 깔린 골동품 테이블입니다.
간단한 메모지와 둥그런 테의 시계, 크리스탈 재떨이가 올라와 있습니다.
잡지도 몇권 흩뜨려져 있습니다.
범지율:(메모지랑 잡지...잡지는 뭐지? 살펴봐요)
관찰판정
범지율:
관찰력
기준치:55/27/11
굴림:96
판정결과:실패
강예화:저도 같이 봐도 되겠습니까?(지율이가 빛을 비춰주면 자세히 본다..)
관찰력
기준치:45/22/9
굴림:11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할로윈 시즌을 맞아 마녀와 악마들에 대한 내용인가 봅니다.
▶:"켈트족의 경우엔 모든 사물에 정령이 깃들어 있으며 그 정령들이 인간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믿습니다. 그들의 사제인 드루이드는 의식을 거행하던 자로 정령들과 소통할 수 있다 믿어지곤 했다네요."
강예화:(소리내서 읽어준다.)
범지율:...그렇구나...드루이드? 그건 몰랐네요.
드루이드라고 하면 뭔가...
강예화:켈트 신화는 익숙치 않은 내용이긴 하니 말입니다.
범지율:식물 잘키우고 백설공주처럼 동물이 잘 달라붙는...이미지라.(한국유튜브에물들었음)
강예화:저는... 음... 드루이드라 하면 흔히 한국에서는 자연인..같이 숲속에 틀어박혀 사는 존재로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마치 샤머니즘을 하는 존재로 서술이 되어있습니다.
범지율:전통적인 느낌이네요~.
▶:준비되셨다면 행운판정
범지율:
기준치:75/37/15
굴림:40
판정결과:보통 성공
강예화:
기준치:55/27/11
굴림:72
판정결과:실패
어쩐지..~ 밸런스가 잘 맞는 시작입니다.
저희는 현재 응접실에 있습니다.
범지율:(띵킹)
생각해보니 지하실은 안전상의 이유로 가지 말라고 했었죠.
차단기는 거기에 있으려나~(척척계단찾아가며
강예화:그랬었습니다....(혹시나 하는 눈을 봄..)
가시려는 겁니까...? 만약에 그곳에 차단기가 없고 정말 위험하면 어쩌시려고 그러십니까
지하실로 가기 위해서는 거실을 통해 이동할 수 있습니다.
범지율:차단기가 없으면? 없는거죠...(씁쓸...)그땐 지붕이라도 올라가봐야죠...(더 씁쓸...)
강예화:...? 그러면 저도 따라 올라갈겁니다.
범지율:엣...(왜...?)
강예화:그리고 지하실 정말 가실거면 음... 정말 위험하면 벗어나기로 약속하고 가는게 안심이 될 것 같습니다.
범지율:나 못미더워서?
강예화:그것보다 갑자기 다치시면 어쩝니까..?
범지율:아니아니아니.(도리도리도리)
누나.예화씨.들어보세요.
강예화:듣고 있습니다.
범지율:저는 위험에 뛰어들고싶어하는 의기와 호기심이 넘치는 사람이 아니에요.(개진지;)
위험하면 당연히 튀어나오죠. 무슨 걱정을 하는거예요??(;;;)
말릴 새도 없이 위험에 뛰어드는건 누나라고요. (본인은 언제나 위험에서 열다섯발자국은 떨어져 서있는 포지션이기때문에 이 걱정이 몹시 황당함)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이는 법이네요...
애초에 말이에요...누나는 문도 벌컥벌컥열고
이상한게 있으면 덥썩덥썩 접근하고...무슨일이 생길줄알고?(잔소리)
강예화:대체 그때가 언제적 이야기입니까
범지율:오늘아침에만 해도 그래요. 비어있어야 할 저택에 사람이 있는데 차에서 내려서 확인하려고 하는게 말이 돼요? 전화기는 놔뒀다 국끓여먹을거예요??(잔소리)
안전에 대한 감각은 누나보다 제가 훨씬 생생하게 살아있다고요. 누가 누구를 걱정하는거람....(흥 하고 팔짱끼며 절레절레)
강예화:그렇지만 지율씨, 들어보십쇼. 제가 언제 항상 위험의식이라고는 없는 사람마냥 뛰어들었습니까... 물론 다치지 않았던 적이 아예 없던 건 아니지만..!
게다가 오늘은 말입니다. 환영하는 상대방을 매섭게 몰아세울 수 없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호의가 아니더라도 상대방이 경계하는 저희를 보고 ... 음... 죽이려 했다면 진작에 이 숲에 들어오자마자 뭔가를 하지 않았을까 했습니다..(변명 주저리주저리)
범지율:물론 다치지 않았던 적이 아예 없던 건 아니지만.
물론 다치지 않았던 적이 아예 없던 건 아니지만(두번말함)
강예화:아무튼... 저도 제 안전에 대해서 아무 생각이 없지 않다고 말씀 드리고 싶었을 뿐입....니다..(눈..피함)
지하실 갈거면 일어납시다. (주제를 돌리려고 일어서며 지나친 걱정이라 난색을 표한다.)
범지율:하아... (한숨을 쉬더니 눈을 내리깔고 손끝으로 당신의 손바닥을 더듬었다. 오래된 흉터를 찾는듯한 조심스러운 손길에는 걱정이 담긴 것 같기도 하고, 질책하는 것 같기도 했다.)
나는 누나를 걱정 안할수가 없다고요.
내가 걱정하는게 불편하면 이제부터라도 믿음을 줘보던가. (투덜거리듯 가볍게 문장을 마무리짓고 지하실로 향하며)
강예화:걱정해주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언제나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율씨 사람은 위험을 언제나 피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착잡한 듯 말을 늘어뜨리며 길을 밝히는 네 뒤를 따른다.)
지하실에 도착하면 모자이크 타일 바닥이 밟힙니다.
바깥에서 치는 뇌우의 빛도 들어오지 않아
더 어둡고 축축한 기분이 듭니다.
범지율:누나, 이럴때 해야하는 말은 하나밖에 없어요. (손가락 까딱까딱)
리핏 에프터 미.
강예화:?
(끄덕)
범지율:미안해~(애교섞인 깜찍한 목소리)
(빤히)
강예화:...........?
예?
제가 뭘 잘못 들은 것 같습니다.
범지율:따라하라고요
응?
강예화:(빠른 발걸음으로 지하실 돌아다님)
정면에는 창고로 통하는 문이 있습니다.
범지율:미안해~?♥
지하실은 망한 유원지에서 찾아볼 수나
범지율:(한술 더떠지며)
있을 법한 놀이기구로 채워져 있습니다.
범지율:(쫓아댕김)
강예화:지율씨, 흩어져서 찾아보십쇼. 차단기가 어딨을지 말입니다.
범지율:(황당) 누나 살면서 한번도 사과 안해봤어요???
당구대, 진실의 입, 창고 등이 있습니다.
(From 범지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예화:누가 살면서 사과를 안해봅니까?
범지율:흑흑...누나는 고집쟁이...정말 속상하다...(차단기 찾아댕기며)
차단기는 특별히 눈에 띄지 않습니다.
그 외의 해보는건?
범지율:(진실의 입에 열쇠있나 찾아봄)(보통 이런데에 열쇠는 안넣어두겠지만...)(쏙)
▶:진실의 입입니다.
전원이 나가 움직이지 않을 거짓말 탐지기 게임기 입니다.
수염난 남자를 새긴 청동부조의 입에 손을 넣으면
범지율:(게임기였구나 이거)
▶:안쪽에서 차가운 감촉의 무언가가 느껴집니다.
범지율:(뭐뭐지열쇠인가???)(꺼내봐용)
사사사삭-
범지율:흐아아아악?!?!?!
▶:손을 꺼내보면 커다란 지네가 손을 휘감고 있습니다.
범지율:아...!!!!
범지율:지네였나...
(깜짝놀랐네)
강예화:그.. 일단 징그러우니 내다버리십쇼...
강예화:(지율과 한.... 두발자국 멀어짐)
그런데 이곳은 왜 이런 잡동사니로 채워져 있는지.... 지하실 전체가 안 쓰는 물건을 갖다둔 것 같습니다.
범지율:(지네를 다시 집-진실의입-에 넣어줘요)
(창고뒤지며)
강예화:(아니 버리라고 했는데 다시 집어넣는 범지율 봄)
범지율:(ㅋㅋㅋㅋㅋㅋㅋ)
▶:창고입니다.
술과 식자재 창고인듯 합니다.
말리는 고기나 치즈 허브 등이 선반에 정리 되어 있고, 한쪽에는 술병이 궤짝에 담겨 있습니다.
관찰 판정
범지율:
관찰력
기준치:55/27/11
굴림:26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강예화:말린 고기도 따로 지하에 두기도 하는 군요....(보통 고기는 다 냉장고에 들어가는 줄 알았음)
범지율:오??음식이다
▶:한쪽 흙벽에서 바람이 새어나오는 것 같다고 느낍니다.
범지율:다행이다~ 위에 통조림이 없어서 생으로 굶어야 하는가 했어요~
으응?(기둥뒤에 공간있어요)
(밀거나 하면 열리나요?)
열리지 않습니다.
벽. 입니다.
범지율:(힝...비밀의문인가 했더니)(주변에 음...빠루같은건 안보이나요?잡동사니창고인데)
찾아보고 싶다면 행운 판정
행운 .. 어려운 성공 요함
범지율:
기준치:75/37/15
굴림:8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와~빠루다~
아? 찾았다.
범지율:(총을 쓰긴 아깝잖아요 ㅎㅎ 빠루로 벽을 때려팹니다)
근력 판정, 극단적 성공
범지율:(이 벽 그렇게 단단한가요???)
(쇠벽임???_
쇠벽까지는 아니지만 꽤나 단단합니다.
두드려서 확인해본다면 손이 아파옵니다.
범지율:(아니 바람이 새어나오는 흙벽인데 극단적 성공을 요구한다니 이건 뭔가 이상함)
(크툴루매직적 힘에 수호받고있는게 틀림없음)
(하지만 지율이는 그런거 모르므로 뿌숴볼게요 보너스다이스 없나요?)
바람이 새어나오는 곳을 찾아볼까요?
이것까지 관찰로 찾는다면 +1 드립니다.
범지율:
(거기까진 굳이?싶어서 그냥때려보겠음)
얍~(깡)
근력
기준치:60/30/12
굴림:42
판정결과:보통 성공
벽에 살짝 흠만 패입니다.
강예화:뭘 하십니까?
범지율:단단하네... 이 뒤에 뭔가 공간이 있는 것 같은데, 열리는 장치가 있는 것 같지도 않고요.
강예화:뒤의 공간 입니까? 그러고 보니 주의사항에 적혀있던 것보다 지하가 멀쩡하다 싶었는데... 다른 공간...
굳이 이쪽에서 갈 수 없게 한 이유가 뭔지 수상 한 것 같습니다.
범지율:그쵸~~(뿌수고싶어~수상해~)
강예화:거기 그만 보십쇼. 어차피 뭐 할 수 있는 것도 없지 않습니까(지율이 눈 가리고 다른 거나 확인해서 불이나 어서 키자고 하기~)
범지율:네에~~
(지하에도 차단기가 없다니 정말 실망이라며 올라갑니다...이번에는 2층으로!)
강예화:그런데 지율씨, 배터리는 괜찮으십니까?
범지율:하루정도 켜놓는건 괜찮아요~
정말?
범지율:그래도 꺼지기 전에 차단기를 찾아야 할텐데...
1D100 굴려주세요.
범지율:(에 왜?
배터리 잔량 확인
범지율:
Rolling 1D100
굴림:33
실화냐
리롤하게해줘
강행할래요
해보시겠어요?
범지율:
해보시죠
범지율:
Rolling 1D100
굴림:3
배터리진짜실망스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율의 폰은 화면이 잠시 까맣게 되었다가 불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남은 배터리 잔량 3%
범지율:헉 안괜찮네
(폰끄며)
이제 누나 폰으로 찾아봐야해요,,,
(앗잠깐!!!하지만 지율이가 보조배터리를 들고다닌다면?
강예화:그러실것 같았습니다.
(갑자기 꺼진 불빛에 계단을 오르다가 발을 헛딛고 휘청인다.)
들고 다니나요?
한국에서 챙겨 들고 왔는지 떠오르고 싶다면
범지율:(랜덤일듯?행운판정하게해주세요)
지능판정
운 좋게 챙겼다고 하고 싶으면 행운 판정 해주세요
범지율:
기준치:75/37/15
굴림:42
판정결과:보통 성공
지율은 '운좋게' 배터리를 들고 다니고 있었습니다.
범지율:어어~괜찮아요??(주머니에서 보조배터리 꺼내서 꽂고 다시불켜주며)
그리고 지율이 불을 키고 확인하면
계단에서 미끄러진 예화를 발견합니다.
크게 구르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발목이 불편해보입니다.
범지율:아니(한국인 특:아니라고말하며시작함)
강예화:.....으...(바닥 짚고 일어난다.)
범지율:발목 삐었어요? (토다닥뛰어가며)
업어줘요?
(발목 살펴봐도 될까요?)
가능합니다.
강예화:바닥에 뭔가.. 있어서 밟고 넘어졌습니다....
(어두워서 뭔지 보지 못했다.)
범지율:아...
살펴본다면 의료...판정인데 상태만 확인하는 거라면 관찰 판정
범지율:(응급처치가 아니라 의료인가요?)
예...!
치료를 하는게 아니니까요
범지율:(아 살펴본다는게 그소리였는데)
치료한다면 그걸로 돌려주셔도
아니 치료한다면 응급처치 돌려주셔도 돼요
(From 범지율): 불이 꺼지기 직전까지는 분명 아래에 뭐가 있는지 보면서 걸었을텐데 뭔가를 밟고 넘어졌다고?
범지율:흐음~ 누나, 정전시에는 암순응이 될때까지 일시정지하는거예요~. 조심해야죠~! (잔소리)
(From 범지율): 꼭 갑자기 뭔가가 생긴것처럼...(그 자리에 개연성 없이 놓여있던 와인병을 밟고 넘어졌던 웨이드부인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범지율:(치료법 모르지만 안흔들리게 고정하는게 좋다는것정도는 알고있음)(손수건 꺼내서 꽉 매며)
응급처치
기준치:30/15/6
굴림:95
판정결과:실패
(어라 너무 꽉맨것같은)
강예화:(앞에 아무것도 없는 걸 직전에 확인했었는데..)
으윽....(꽉 매인 탓인지.... 오히려 피가 안 통해 저려오는 것 같다...)
(덤으로 진짜 너무 아파서 소리도 못 참음)
범지율:ㅎㅎ;(조용히 다시 풀어줌
(다시묶어줌)
응급처치
기준치:30/15/6
굴림:58
판정결과:실패
(To GM): 1d5
(To GM): 3
지율은 다시 묶어봐도 엉망으로 묶게됩니다.
이번에는 헐렁하게 묶여 발목을 고정시키는 제 역할도 하지 못하고 풀어집니다.
범지율:ㅎㅎ
누나 그냥 제가 업어줄게요
강예화:... 업을 수는 있습니까..?(지율이.. .미심쩍한 표정으로)
범지율:하하, 아... (아-가씨한명정도는 여유롭게 업을수있다고 하려다 멈칫)
강예화:(일단 한번 해보라는 듯 팔 내밀고)
범지율 근력 판정
범지율:(생각해보니 핸드폰도 들어야해서 한손으로 들어야하는데 누나의 피지컬은 성인남성급...과연내가?)
근력
기준치:60/30/12
굴림:4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과연내가?가능하군
(가볍게들며)
과연.. 범지율... 최근에 운동을 빡세게 했나봐요
범지율:(ㅎㅎ당연하죠 언제나 빡세게운동한다고요 관리하는남자랍니다)
그리고 업히는 도중 예화의 손을 보면
넘어지는 과정에서 쓸린 상처가 생겼는지
붉은 감이 눈에 띕니다.
강예화:오... 언제 이렇게 든든해졌는지... 몰랐습니다.
머리만 보라색이 된게 아니라 많이 변하셨군요.
(분명 그냥 몸매관리만 하는 정도의 운동만 한다고 들었었는데)
범지율:누나 너무한거아녜요?(ㅋㅋㅋㅋ)
(지금도 몸매관리하는정도의 운동만 하지만...원래 몸매관리용도의 운동이 빡센법이다)
강예화:(풋, 하고 웃음 터지며 몸을 완전히 맡긴다. 그리고 넌지시 전과 달라진 뒷통수를 본다.) 물어볼 타이밍을 못 잡았는데, 염색은 어저다 하셨습니까?
범지율:처음 만났을때부터 누나정도는 들 수 있었다고요~. (바지핏때문에 하체운동은 안하지만.)(계단착착올라감)
ㅎㅎ잘어울리죠? 아이돌같아요?
강예화:생각보다 잘 어울리시는 것 같습니다. (아마 미리 한다고 말 해놓고 하러 갔다면 진짜 어울릴지 걱정했겠지만)
올라가서는 부축만 해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나름... 괜찮아..!)
범지율:생각보다....??? (무지 실망한 축처진 목소리...)
(툭떨어지는고개...느려지는발걸음...온몸으로표현하는... 슬픔)
강예화:.... 잘 어울리십니다
제가 보라색으로 머리를 염색한 사람은 처음 봐서 그런겁니다
범지율:그거말고 더 괜찮은 표현이 있을걸요?
잘...로 시작하는 다른 표현이 있을걸요??
강예화:엄청..?
정말 어울리십니다. 농담이 아니라.
범지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From 범지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범지율:그쵸~ 잘 어울리죠. 길거리에서 아무나 붙잡고 보라색으로 태어났다고 우겨도 믿을걸요~?
강예화:(얼른 가라고 머리카락 꾹꾹 .... 장난으로 누름)
(말하기 조금 낯부끄러워하는거임..)
범지율:네네~(서재로 올라가며)
(From 범지율): 예화씨는 참 귀여워
범지율:누나는 머리 기르니까 더 예뻐졌어요~. 어울리는건 짧은 쪽이 더 어울리는것 같지만. (이쪽은 철면피임) 밝게 염색해 볼 생각은 없어요?
직전에 했던 배역이 아이돌이었거든요. 좀... 재수없는?
여기 보여요? 아, 안보이겠다, 어두워서. 보라색 머리 밑에 뿌리부분은 까맣게 염색했거든요. 디테일하죠?
제 머리색이 원래 좀 밝잖아요~. 덕분에 탈색해도 머리가 엄청 상하진 않았죠. 운이 좋...(멈칫)
o0(오늘은 운이 좋다는 말은 하지말아야지 뭔가 부정탈것같음)
강예화:탈색이나... 그런건 한번도 안해봐서 조금 큰 결심이 필요합니다. (미용실에 가서도 머리 해달라고 말을 잘 못하는 편인데 과연 탈색이나 염색을 원하는 색으로 해달라고 할 수 있을까?)
(손으로 네 머리를 조심스레 들춰보고 놀란듯이 본다.) 정말입니다. 검은머리인 이렇게 보면 검은머리의 지율씨도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걸 보면 저나 지율씨나 비슷한 말을 하는 것 같습니다. (왠지 많은 사건으로 굳었던 표정이 완전히 풀어져 편한 미소를 띄운다.)
범지율:아~. 하긴, 그런 사람들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과감한 시도 했다가 망치면 큰일이기도 하고~. 게다가 탈색은 잘못하면 끊어지니까. (제가 잘하는 미용실 알려드릴게요~ 하고 덧붙이고)
흠, 그럼 저 다음에는 까맣게 염색해볼까요~? (사진찍어보낼테니까~)
강예화:굳이 무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만... 찍어서 자랑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생긋, 웃음을 작게 터트리며 서재가 잘 보이는 문가 쪽에 선다.)
서재에 들어섭니다.
그리고 동시에 문을 들어서자마자 알 수 없이
울렁거리고 속이 뒤집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이성 판정 0/1
범지율:
SAN Roll
기준치:45/22/9
굴림:7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강예화:
SAN Roll
기준치:55/27/11
굴림:16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양쪽 벽면을 천장으로 채운 서재입니다.
들어서면 정면에 책장이 놓여 있고 책상 뒤로 커다란 테라스가 보입니다.
책상의 맞은 편 벽에는 현대적인 추상화가 걸려있습니다.
범지율:(울렁...)
뭔가 이상한 냄새...(아니, 냄새는 안나는데. 뭐지?)
뭔가...멀미나지 않아요?
강예화:아까부터 속이 안 좋고 어지러웠는데... 갑자기 더 심해진 것 같습니다....(끄덕이고 입가를 가린다.)
범지율:(그림은 뭐지?또 행운과 관련된 뭔가가 그려져있는건가? 살펴보며)
강예화:같이 봐도 됩니까?(절뚝 거리면서 보러오고)
▶:그림은 물감이 점점히 찍히고 흩뿌려진 듯한 느낌의 현대적인 추상화입니다.
관찰력 판정
강예화:
관찰력
기준치:45/22/9
굴림:13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범지율:
관찰력
기준치:55/27/11
굴림:40
판정결과:보통 성공
강예화:... 뭔가 그림이 떠있는 것 같지 않습니까? (살짝 들춰지는 액자 아주 살짝 당겨보고)
범지율:음~안겨서 돌아다닐게 아니면 아픈사람은 가만히 있었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생각해요?
강예화:(하지만 같이 보고 싶었는데도) ... 알겠습니다. 이거 까지만 보고 의자에 앉아있겠습니다.
범지율:(ㅎㅎ안겨있기<앉아있기인가)
강예화:...(눈치 슬쩍 보다가) 이동이 필요할 때 도와달라고 하겠습니다.
당겨진 액자 뒤로 지율은 또 다른 캔버스의 귓퉁이를 볼 수 있습니다.
범지율:별로 미안해하지 않아도 괜찮은데~(그림을 이중으로 걸어둔...건가? 들춰봐요)
액자를 들춰 뒷면을 봅니다.
▶:가운데에 인간 하반신, 위로 커다란 천칭이 자라난 듯한 괴이한 생명체가 앉아 있으며, 주변에서 그것을 숭배하고 있는 듯한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검고 부정한 바람이 그것을 감싸고 점점 혼란의 소용돌이로 몰아갑니다.
그림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불쾌해집니다.
이성 판정 1/1D2
범지율:
SAN Roll
기준치:45/22/9
굴림:95
판정결과:실패
이...이런걸 집에 걸어두다니
(생리적으로무리
강예화:
SAN Roll
기준치:55/27/11
굴림:61
판정결과:실패
범지율:
rolling 1d2
(
2
)
=
2
강예화:그림을 이중으로 그려서... 뒤집어 놓은 액자 뒤에..(불쾌하다.... 그것도 아주 미간이 살짝 좁혀지고 어쩐지 식은땀이 흐른다.)
1
범지율 -2, 강예화 -1 이성감소
강예화:다시 뒤집어 둡시다...
(From 범지율): 추리가 맞았다고 기분 좋지는 않네. 결국 우리가 사이비 계획살인마의 집에 온게 맞고 운좋게 살아남은것 뿐이라는게 되니까...
범지율:(슬쩍 뒤집어놓으며)
시험해 보고 싶은게 있는데...
강예화:예? 어떤 것을 말입니까?
범지율:음, 아직은 안되겠어요. 기회가 되면 나중에 알려드릴게요~. (왼쪽으로 가서 책장을 뒤져봅니다. 최우선 과제는 차단기 찾기지만... 너무 수상하니까 궁금하잖아)
강예화:말씀하시다 마는게 어딨습니까.
▶:왼쪽 책장입니다.
장식물이나 오래된 책들이 많이 보입니다.
가까이서 들여다보면 단순한 공예품이라기보다 어딘가 기분나쁜, 오컬트적인 장식이 많습니다.
(From 범지율): 그래서 내가 지금 가장 궁금한건, 이 사이비 종교의...음, 저주? 힘? 마법? 적 힘이 실재하냐인데. 머피의 법칙처럼 내가 끼워맞추고 있는걸수도 있지만 그게 아니면...
(From 범지율): 그렇다면 이 공간의 규칙은 뭐지? 운이 키포인트라면 불운과 행운이 어떤식으로 맞물리는거지? 누군가의 운이 통하면 누군가에게는 불운이 닥치는 식인가? 하지만 그렇다면 이미 남편이 차에 치였는데도 갈고리(...)에 머리가 뚫린 헬렌은 뭐지.
범지율:(오컬트장식을 들어봐요. 어디선가 본적 있는-그러니까 켈트족이라던가 드루이드와 연관된 모양일까?)
범지율 교육 판정
범지율:
교육
기준치:80/40/16
굴림:40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From 범지율): 웨이스...잠깐, 이름이뭐였지? 웨이...웨이드부부처럼 예화씨와 내가 페어가 되어 행운을 공유하는 구조인가? 내게 운이 따르면 예화씨에게 불운이 닥치고...혹은 그 반대?
(From 범지율): 순서가 반대되어도 되나? 불운을 겪으면 행운이 따르는... 식으로.
켈트 족에 대해, 알고 있다면
어렵지 않게 이것들이 주술과
관련된 내용의 장식품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책들을 보려면 자료조사 판정
2회 성공 혹은 어려운 성공이 필요합니다.
(From 범지율): (잠깐 손바닥을 내려다봤다. 으으-으으음.... 다짜고짜 찔러볼 수도 없고. 아픈건 싫은데. 하지만 벽에 머리 꽁 찍는정도로 오는 행운으로는 확신하기 힘들 것 같아...)
범지율:흐음~~(장식품 내려놓고) 집주인 취미가 정말 별로네요. 저라면 제 집에 이런 장식품은 놔두기 싫을 것 같은데...(책들을 살피며)
자료조사
기준치:50/25/10
굴림:34
판정결과:보통 성공
▶:1회 성공 했습니다. 한번 더 시도하나요?
강행판정으로 가능합니다.
범지율:(살펴봐용)
자료조사
기준치:50/25/10
굴림:83
판정결과:실패
지율은 장식품들을 전과 완벽히 똑같게 내려두나요?
범지율:(에?대충내려둘듯)
어쩐지 지율이 장식품을 들고 내려놓는 사이
방안에 감돌던 이상한 기류가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범지율:(0 0)!
뭔가 덜...역하지 않아요? 갑자기?
강예화:(편안해진 안색으로 끄덕인다.) ... 뭘 하셨습니까?(아까 뭘 들고 보던 것 같던데)
범지율:뭔가 이... 조각상을 들었더니? (기분탓...인가?)
(이번엔 오른쪽 책장을 살펴봐요)
강예화:(점점 부어오르고 있는 발목을 보고 꽤 심하게 삐었나... 생각하고 있다.)
▶:오른쪽 책장입니다.
정리정돈이 잘 되지 않은 책장입니다.
꽂혀있는 책들의 크기는 들쭉날쭉하고 내용도 이런 서재에 있을 법한 책들이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지능 판정
범지율:
지능
기준치:75/37/15
굴림:12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어째선지 생활 전반에 관한 잡지가 뺴곡하게 많습니다.
소설책은 물론이고 매너에 관한 책이나 신문 스크랩북 등이 상당하게 쌓여 있습니다.
신문 내용은 전부 생활 칼럼에 관한 것입니다.
마치 현대 사람들에 대해 조사한 느낌입니다.
계속해서 읽나요?
범지율:(댕)
▶:잡지 점술 코너에 무언가 동그라미를 쳐놓았습니다.
잡지 점술 코너: 행운을 비는 표식에 관한 내용입니다. 알파벳 H 모양을 겹친 느낌으로 중심이 근원이 되고, 근원이 무너지면 주술이 실패하니 조심하라 쓰여져 있네요.
(From 범지율): 그치만 내가 운좋게 뭔가 되는건 조절할 수 있는게 아닌걸... 온지도 안온지도 모르는 미적지근한 행운때문에 무슨 위험한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고 덜덜 떠는것보다 '불운을 지불하고' 행운을 취하는게...
관찰 판정
범지율:
관찰력
기준치:55/27/11
굴림:61
판정결과:실패
(*ㅎㅎ강행해요)
어쩐지 글이 잘 읽혀들어오지 않습니다.
범지율:
관찰력
기준치:55/27/11
굴림:67
판정결과:실패
H?
...이거 주술을 쓰는법은 안적혀있나...(팔락팔락팔락팔락
아무리 넘겨도 책 자체에서는 크게 중요한 내용이 없는 것 같습니다.
범지율:(ㅠㅠ)
아...젠장 나에겐 1그램의 행운이라도 더 필요하다고...(책덮음)
강예화:(지율이 책장을 보고 있는동안 책상 위로 손을 올리며 둘러보고 있다가 마감처리가 잘 안되어있던건지, 아니면, 우연찮게 칠이 벗겨진 나무 가시가 손을 스치고 길게 상처를 입는다.) 아야,... 습....
범지율:왜그래요, ㄴ.... (잘못디뎠냐고 물어보려다 그게 아닌것 같자 손 비춰보며)
아... 이런, 아프겠다.
지율이 비춘 손에서 피가 점점 맺히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바닥으로 느리게 툭,툭 떨어집니다.
범지율:아무것도 안하고 앉아있으라고 했는데도 다치네요. 누나가 위험을 찾아가는게 아니라 위험이 누나를 찾아가나봐. (옆에 앉아서 손수건 꺼내며)
이걸로 감싸고...(끼고있던 장갑 벗으며)
강예화:그러다 손수건 더러워지겠습니다.(그것보다 발목에도 하나 있고 손목에도 하나 있는건가..? 지율은 손수건을 몇 개나 들고 다니는 것인지)
범지율:이거 쓰고있으면 잘 못묶어둬도 떨어지진 않겠죠.
(3장들고다님)
이럴때 쓰려고 들고다니는건데요 뭐. (하나는 손씻고 물기닦는용이고 하나는 남들 빌려주는용이고 하나는 예비용임)
응급처치
기준치:30/15/6
굴림:5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돌돌감아서 장갑까지 씌워줌)
피가 멎는 것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확실하게 상처는 압박이 되었습니다.
강예화 체력 +1회복
범지율:'-`(속상)
강예화:(속상해하는 표정에 따라 눈꼬리 처지고...)
(From 범지율): ...'불운을 지불하고' 행운을 취하는게...낫겠어.
강예화:저도 지율씨처럼 손수건을 들고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괜한 폐를 계속해서 끼쳐서 죄송합니다. (애써 웃음을 짓는다.)
그것보다 보셨습니까?(고개를 돌려 책상 위에 있는 노트북을 바라본다.)
저기 노트북 켜져 있습니다. 그리고 옆에 전화기도 있던데 저걸로 연락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범지율:다치고 싶어서 다친것도 아닌데 뭘 그래요~(활짝 웃음)
(From 범지율): 이건 페어와 무조건적으로 연동된 시스템인가? 내 행운을 위해 내 불운을 지불할수는 없는건가? 머릿속으로 갸웃갸웃
그 말대로 목재 책상 위에는 화면 대기중인 노트북이 올라와 있습니다. 그리고 옆에는 구형 전화기가 있습니다.
범지율:아, 노트북...배터리가 있어서 켜져있을 수 있었나보네요.
전화기는 아마 안될걸요. 통화권이탈지역이라... 차단기 올릴때까지는. (노트북에 비번걸려있나? 확인해보며)
강예화:아까 저걸 만져보려다가 그만 책상에....(끄덕이고 뒤로 서서 노트북을 본다.)
▶:노트북입니다. 화면 대기중이라고만 뜨고 어떤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화면을 움직일 수 없습니다.
범지율:(비번걸려있나확인해봄;)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화면 자체가 뜨지 않습니다.
범지율:아나(한국인특)
강예화:이게 노트북..?(마우스 커서가 보이지 않아 당황한 모습이다.)
범지율:휴...내가 컴공과였으면 풀수있었을텐데
강예화:(내가 기계치만 아니였다면 도와줄텐데..)
범지율:(ㅋㅋㅋㅋㅋㅋㅋ)
(어쩔수없지)(여전히 비가 많이 오나요? 테라스쪽으로 가서 한번 확인해보겠음)
▶:테라스 입니다.
이 역시 밖을 나갈 수 없습니다.
창 밖을 내다보면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이 비가
▶:쏟아져내리고 있습니다.
더이상 서재에서 탐색할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범지율:(문덜컹덜컹열어보다...포기하고)
강예화:그쪽도 1층 처럼 문이 닫혀져 있나 봅니다...
범지율:그런가봐요...(찜찜한듯 답하고)
가실까요 공주님~(안아드리며)
강예화:(아... 세상...창피하다... 주변에 아무도 없어서 다행....이다..)
범지율:(ㅋㅋㅋ부부침실로 향합니다 침실에는 구급약같은게 있었으면 좋겠다)
부부의 침실로 들어가는 문은
자물쇠가 걸려 있습니다.
범지율:(엣.)
(우...)
강예화:자물쇠..?(드디어 열쇠를 넣고 돌릴 수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아까 주운 열쇠 들어봄)
범지율:(오)
다행이네요~ 이번에도 빠루로 내려쳐야 하나 했어요~
강예화:헬렌의 자리에서 주웠던 건데 돌아갔다면... 예?
(본인이 알고 있던 지율이가 맞는지 두 눈을 의심함... 농담... 이겠지?)
(열쇠를 넣고 돌리면, 자물쇠가 열린다.)
침실로 진입하면, 말끔히 정리된 방이 보입니다.
범지율:(사이코사이비계획살인마의 집을 부수는데 죄책감이 필요할까? 지율은 일단 내가 살고싶다.)
어딘가로 떠나려한듯 대형 캐리어 여러개가
방 한쪽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옷장은 잠겨 있고
침대 매트리스는 비닐 커버에 쌓여 있습니다.
(From 범지율): 저녁비행기로 떠날생각이었다더니...안됐네.
화장대나 커피테이블 같은 기구도
흰 천을 덮어놨습니다.
(From 범지율): 그치만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
관찰 판정
범지율:무슨... 다 덮어놨네요.
강예화:
관찰력
기준치:45/22/9
굴림:31
판정결과:보통 성공
범지율:
관찰력
기준치:55/27/11
굴림:8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강예화:오랫동안 자리를 비우니까 덮어놓은 천.. 같은 게 아니였을까 싶습니다만...
범지율:아, 먼지 안쌓이게... 똑똑하다. (충격)
지율은 희미하게 이상한 냄새를 맡습니다.
물론 예화도
화학약품의 냄새로 이 방 전체에 감돌고 있습니다.
범지율:(콜록) 이게 무슨냄새죠?
(으, 환기...콜록콜록)(눈물찔끔)
강예화:목이... 금방이라도 타는 듯한... 냄새가...(소매를 잡아 끌어 입가를 가린다.)
(콜록..콜록)
▶:들어오자마자 캐리어가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그리고 옷장 그 외의 침대 등등
범지율:(우웩켁쿨럭)
(일단 캐리어 뒤져보며)
누나, 이거 딱 보기에도 별로 건강에 좋을 것 같지는 않은데 숨막히면 나가있을래요?
강예화:음... 그러면 전 마침 저희 짐이 맞은 편 방에 있던 것 같던데 속에서 마스크 같은 건 챙겼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빠르게 다녀와야겠다..)
예화가 자리를 비고 캐리어를 봅니다.
범지율:(이런 냄새면 방독면정도는 있어야 할 것 같지만...)(비관적)
▶:캐리어는 열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헬렌과 알렉스의 짐이 대량을 쏟아집니다.
주로 옷가지와 비상약입니다.
범지율:.!!(비상약이다!!)
▶:그러나 어딘가 불길한 모양의 나무상자나 투박한 자루 같은 것이 눈에 띕니다.
범지율:아 안돼
운이 좋아
안돼<ㅇ>
범지율:(비상약은 어떤 종류가 있나요?)
▶:자세히 살피지 않아도 여러종류의 알약들과 소독약, 반창고와 붕대 등이 들어있습니다.
범지율:(우와~ 이거 예화씨 갖다줘야겠다~)(이미 생긴거 갖다버릴수도 없잖아...줍줍줍)
.,.,
(To GM): (싱글베드 침대 옆에 놓여진 짐 가방에서 겉옷과 마스크, 얇은 옷가지를 챙기고 혹시나 물을 묻혀 적신다.) 이렇게 하면 도움이 된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소지품에 적어주세요.
그 외에 같이 발견된 불길한 나무상자 와 투박한 자루도 이어 확인하나요?
범지율:(불길한 나무상자...이건...열어보기싫다)
(하지만열어야겠지...둘다열어봅니다)
▶:나무상자입니다.
무언가를 계량하는데 쓰는 은수저들과 기묘한 향의 말린 허브들. 그리고 초가 가득 차 있습니다. 상자의 맨 윗부분에 빈 칼집이 놓여 있습니다.
투박한 자루입니다.
말라 비틀어진 동물의 발이나 독특한 모양으로 잘린 나무조각이 가득 차 있습니다.
범지율:,.,..,,.
너무 주술 써야할 것 같이 생겼어
강예화:(천천히 다리를 절며 지율이가 있는 방 쪽으로 고개를 내밀고) 뭐 찾으신 거 있으십니까?
범지율:음, 이상한 주술을 쓰는데 쓸것같은 사이비종교의 제물...같은걸 찾았네요...(성과없다는뜻)
누나는요?
강예화:저는 저희 짐들을 찾아 왔습니다. 손님을 위한 방이라더니 딱히 볼 게 없어서 돌아왔습니다만...
(사이비 종교의 제물..? 힐끔 같이 보러 오면서 지율이한테 물 묻힌 천 건내주고 코랑 입 가리라는 제스쳐도 취한다.)
범지율:앗, 고마워요~ (없는것보다 훨씬 낫겠지 입 가리고 옷장 살펴요)
강예화:(그럼 이족은 옷장이 아니라 화장대 등을 보고 중얼거린다.) 지나치게.. .깨끗한데...
▶:옷장입니다.
옷장은 쇠사슬로 감겨 잠겨있습니다. 옷장 보수를 위한 테이프가 특정한 모양을 띄고 있습니다.
지능 판정
범지율:
지능
기준치:75/37/15
굴림:32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어쩐지 서재에서 봤던 행운을 비는 표식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범지율:앗, 음...
(그러고보니 H모양이네)(누나 흘끗)
(빠루로 가운데 내려쳐요)
근력 어려움 판정
범지율:
근력
기준치:60/30/12
굴림:44
판정결과:보통 성공
(깡)
근력
기준치:60/30/12
굴림:67
판정결과:실패
까-앙!
범지율:(될때까지쳐도되나요?)
날카로운 금속음이... 울려퍼집니다.
▶:강행 판정으로 들어가는데 시도하시나요?
범지율:(그치만여기서까지못열면 정말 큰일이나버릴것같아요)
(이제 조사할데라곤 다 조사했는데)
강예화:(물끄러미 보고 있다가 오래 걸릴 것 같은데 화장실... 가도 되나...보고)
(To GM):
은밀행동
기준치:40/20/8
굴림:90
판정결과:실패
강예화:(우당탕탕 욕실 문에 걸려 넘어짐)
범지율:우왓 (깡깡때리다 깜짝놀라며)
강예화:아무것도... 아닙니다..!(크게... 소리내서 괜찮다고 말하기...)
범지율:괜찮은거 맞아요?? 어디가요?? (그만돌아다녀!
강예화:아니 진짜 괜찮습니다....!
(화장실 갔다가 빈 손으로 오고..)
▶:이어서 강행 판정 해주셔도 됩니다.
범지율:
누나!
강예화:예?
범지율:아, 아까 저기...서재에서 이...H문양이 행운을 부르는 주술...이라고 써둔 글을 읽었는데요
강예화:예.
(가만히 듣고 있다가 고개 기울임..? 아까 지율이가 했던 것처럼 내려치면 되는 것인가?)
범지율:여기...겹쳐져있는 부분 있죠?
여기가 무너지면 주술이 실패한다고 했거든요.
강예화:음... 한번 줘보시겠습니까?(달라고 하기)
범지율:이 옷장 안에 뭔가 쓸만한 단서나... 그런게 있지 않을까 싶어서 부숴볼까 해요.(건네주며)
강예화:
근력
기준치:70/35/14
굴림:83
판정결과:실패
강예화:
근력
기준치:70/35/14
굴림:96
판정결과:실패
강예화:
근력
기준치:70/35/14
굴림:86
판정결과:실패
깡-////
범지율:(진짜많이 단단한가보다)
강예화:
근력
기준치:70/35/14
굴림:95
판정결과:실패
근력
기준치:70/35/14
굴림:34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범지율:누나 손 아프면 그만해도되니까...오
강예화:(손에서 땡그랑 빠루를 떨구고 숨을 들이켜마신다.)
옷장의 문에서 쇠사슬이 부서져 내립니다.
떨어지는 소리와 함께 옷장 문이 끼익 열리던 찰나
아래층에서 무언가 넘어지는 소리가 납니다.
범지율:(소중한빠루줍줍)
듣기 판정
범지율:흐악
강예화:
듣기
기준치:50/25/10
굴림:10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범지율:
듣기
기준치:50/25/10
굴림:92
판정결과:실패
강예화:헬렌....?
범지율:네?
(To GM): 예화는 헬렌의 우는 소리를 듣습니다.
강예화:아니 분명히 헬렌의 목소리 였던 것 같습니다.
아직 살아 있던 걸까요?
(아닌데 아까 확실히...
강예화:제가 밑으로 내려가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범지율:(뛰쳐나갈까봐 누나 붙잡음 누나가 다쳐서 다행인가)
강예화:(어기적 일어나다가 붙잡힘)
범지율:아니, 그럴리가 없어요. 아까 확실하게 확인했어요.(단호)
잘못들은거예요. 전 전혀 그런 목소리 못들었는걸요.
강예화:그렇지만 지율씨. 헬렌이 아니더라도 이 저택에서 소리가 났다는 건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범지율:그건 그래요... (잠깐...고민)
그럼 제가 확인해보고 올테니까, 누나는 2층에서 기다리실래요?
(소중한 샷건 쥐여줌)
강예화:이건.... 지율씨가 들고 내려가는게 낫지 않습니까? 2층에는 어차피 쏠 것도 없지 않았습니까.
범지율:집안이 어둡기도 하고, 전체를 다 돌아본것도 아닌데 내가 내려가있는 사이에 2층에 뭐가 튀어나오기라도 하면 도망치기도 힘들거 아녜요.
(From 범지율): 그리고 빠루는 휘둘러야 하지만 총은 들고만 있어도 위협적으로 보이니까...괴한의가능성 배제할수X
강예화:...(맞는 말에 으음, 침음을 삼키다 힘겹게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다면 조심히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범지율:(여차하면 후다닥뛰어서도망가야지...상대도 총을 들고있으면 어떡하지? 다음엔 총기소지허용국가따위에 여행오지않을테야)(1층으로 내려가봅니다 차고를향해서)
지율이 방 밖으로 나서자마자
바로 침실의 문이 닫힙니다.
그리고 문 너머에서 갑자기
불이 확 피어올라 열기가 바깥에서 느껴지고
틈 사이로 검은 연기가 새어나옵니다.
범지율:(뭐...뭐야이거?)
강예화:(콜록콜록)
범지율:(뭔데이거???)
안에서 문을 두드리고
문고리를 돌리려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범지율:누나! 총... (비켜있을테니 문에 쏘라고 외치려다, 불 속에서 총을 쏴도 되나 확신이 안들어서 입을 다물고)
(이쪽에서도 일단 문고리를 돌려본다)
열리지 않습니다. 애초에 돌아가지도 않네요.
강예화:콜록... 뭐라고, 하셨습니까, 콜록....
SANc 0/1d3
범지율:
SAN Roll
기준치:43/21/8
굴림:98
판정결과:대실패
Rolling 1D10
굴림:6
(To 범지율): 지율은 6개월 간 폐소공포증을 갖게 됩니다.
어두컴컴한 집 내부에서 유일하게
빛이 새어나오는 문 안쪽은 마치
곧 불이 바깥으로도 번질 것만 같지만
기묘하게 침실에서 새어나오지 않습니다.
범지율:(다급하게 문고리를 잡고 흔들던 지율은 타닥타닥 타는 목재 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우뚝 멈추어 섰다. 타는 소리, 붉은 불빛, 무엇을 불씨삼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안쪽에서 화재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강예화는 비명도 구원도 외치지 않는다. 그는 꼭 멱살을 잡혀 과거로 끌려온 것 같았다. 뜨거운 불길이 느껴지는 목재 문이 아니라, 차가운 철문으로 잠긴 싸늘한 복도에 서있는 듯. 그래서 중얼거려본다.) ...열어주세요. 이런거 재미없어요.
(From 범지율): 개인실. 개인실을 없애버려야지. 문을 걸어잠그고 숨을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까 숨어버리는게 아닌가.
범지율:(그는 운좋게 좋은 교육을 받으며 자란 신사인지라, 나의 공간을 침범당하는 것을 꺼리는 만큼 타인의 공간을 존중했다. 혹은, 타인에 무심했기 때문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 닫힌 벽이 있다면 열린 벽을 향해 돌아가야지, 굳이 문을 여는 수고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그의 모토라. 그건 지독하게... 귀찮은, 그래, 피곤한 일이라서.)
(어떤 곤란한 상황, 껄끄러운 상대의 앞이라도 매끄럽게 돌아가는 혀. 세간이 말하는 사교성이 좋은 것이 자랑인 그였지만 이번엔 흰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그럴듯한 사족을 붙인 안심하라는 말도, 괜찮다는 말도. 불합리한 상황에 매몰되어 불합리한 방향으로 분노하느라. 누군가의 안전이 달린, 누군가의 목숨이 달린, 그런 무거운 책임을 져야하는 현장에 왜 가 서있지 않으면 안되는건데? )
(왜, 내 앞에서 다치는거야. 왜 내가 알기 쉽게 곤란해지는거야? 누가 봐도 부자연스럽게 숨기기나 하고. 참견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고...)
범지율:(네가 나를 피곤하게 하잖아. 어쩔 수 없이 끼어들게 하잖아. 이쯤되면 내가 강예화를 집에다 가둬놓고 기르겠다고 선언해도 할말 없어야 하는것 아닌가? 이번에도 별 이상한...불 난 방에 갇혀서.)
(불 난 방에 갇힌것은 엄밀히 따지자면 예화의 잘못은 아니겠으나 지율은 지금 온갖것을 다 탓하고 싶었으므로 이것을 예화의 잘못으로 돌리고 손잡이를 부숴버릴 요량으로 쇠지렛대를 움켜쥐었다. 진정될때까지 기다려준다던가, 그런 이상적인 배려는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잖아.)
강예화:(문이 닫히자마자 번지는 불길에 연기를 마시지 않으려 아까 챙겼던 수건으로 급하게 입을 봤지만 사이로 들어오는 뜨거운 연기에 눈 앞이 어지러운 것 같았다. 문고리를 돌리고 문을 두드려봐도 열릴 것 같지 않은 문 너머로 네 목소리가 작게 들리자 목소리를 쥐어 짜내었다.)
이쪽에서도... 열리지 않습니다...콜록, 그쪽은 불길이 번지지는 않았습니까..? 콜록...
곧이어 쇠지렛대로
손잡이를 내려치는 소리가 들립니다.
범지율, 근력 판정
범지율:
근력
기준치:60/30/12
굴림:27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내려치면 문고리는 떨어져 나갑니다.
그리고 그 사이로 보이는 것은
불타고 있는 침실입니다.
그리고 불이 점점 거세지는 게 보입니다.
범지율:(강예화는? 문을 발로 차도 맞지 않을 거리에 있나?)
현재, 강예화는 문 옆으로 비켜 서있습니다.
강예화:콜록,.. 제가 이쪽에서 몸으로 한번 밀어보는게... 콜록
문을 완전히 부숴버리려면 근력판정
범지율:(흠. 예화씨가 또 가만히 못있고 헛소리를 하는군. 쓰루하고 문짝 발로차며)
근력
기준치:60/30/12
굴림:12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나무 문의 경첩이 으스러지는 소리가 나며
문이 문틀에서 빠져나와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강예화:(바깥으로 나와 마른 재채기를 하며 연기로 빨개진 눈가를 훔치고 지율을 마주하며 안도한다.) 갑자기 문이 잠기고 불이 피어올라 놀랐습니다...
불은 왜 침실에만.., 피어오르고 있는건지... 지율씨는 괜찮으십니까?
범지율:(경첩채로 와지끈 부숴 문을 발로 차고는 말없이 예화를 복도 끝쪽으로 잡아끌었다.)
강예화:(아까 지율과 힘겹게 잠금을 풀었던 옷장을 확인도 못하고 나왔는데..)
범지율:(하지만 여기 어디에 안전한 곳이 있나? 불이 났으니 욕실이 안전할거라고 집어넣으면 천장이 무너지는 상황이 생기지는 않을까?)
(From 범지율): 나는 괜찮아요. 누나가 크게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정말 놀랐어요...
(From 범지율): 괜찮은 것 같아? 손 떨리는거 안보여? 왜 자꾸 나를 피곤하게 만들어...
(From 범지율): 강예화.
범지율:...괜찮은데...
또 이런 일이 생기면 나도 내가 어떻게 할지 모르겠는데.
강예화:(말없이 불 앞에서 어디로 가야할지 망설이는 네 모습에 마치 죄인처럼 입이 다시 열리지 않는다. 한참을 네 쪽과 바닥, 그리고 불길이 치쏫는 방 안을 번갈아 눈동자를 굴려 보다가 마른 기침을 한다.)
(To GM): 잘못했다는...말을 해야하는 건가...
범지율:어떡하지? (손을 놓아주고, 혼잣말인듯 질문인듯 쳐다보며)
강예화:... 변명처럼 들리겠지만 정말 조심하려고 했습니다.
(제 손끼리 만지작이다가 방금 불길에 데였던 건지 붉게 데인 팔을 소매로 끌어 가린다.)
일단...아까 욕실에서 물이 나오는 것 같았는데 그걸로 불을 한번 꺼볼까요..?(눈치...))
범지율:...알아요. 기다리고 있으라고 한것도 나니까. (한숨...)
누나 진짜...하.....................
하아..........................
(잠깐 손님방쪽을 봤다가...)
(복도바닥봄)
... ...
범지율:일단 누워서 쉬어요. 놀랐을텐데.
불은 제가 끌테니까.
(복도바닥가리킴.)
강예화:(정말 괜찮겠냐는 듯 보다가 제 발목 상태보고 얌전히 수긍하기.. 복도 바닥에서..)
범지율:(욕실로가서 적당한 대야를 찾아 물나릅니다 왔다갔다)
(왔다갔다)
(나라고 예화씨를 냉한 바닥에 눕히고싶은게 아냐...하지만 침대에 눕혔다가 침대가 갑자기 예화씨를 잡아먹는다던가...그럴수도있잖아 방심할수없다고)
지율이 욕실의 물을 끌어 불을 끄려하면
생각보다 물은 허무하게 꺼집니다.
불이 꺼진 그을린 방 안을 들여다보면
옷장문이 활짝 열려 있습니다.
범지율:(재와 물투성이인 방안과 비맞은 쥐꼴인 나자신...끝내주는 여행이군)
(아까는 패닉해서 못알아챘는데...발화할 물질도 없이 갑자기 불이 난거지.)(... ...)
범지율 지능판정
범지율:
지능
기준치:75/37/15
굴림:39
판정결과:보통 성공
침실에 들어오자마자 코 끝을 찌르던
화학약품의 냄새..
뭔가 익숙했던 냄새 같습니다.
주유소에서 흔히 맡을 수 있던...
'휘발유' 특유의 냄새였습니다.
범지율:
아~~~
강예화:(불도 꺼졌는데 일어나도 되나..? 누워있기에 허리가 아파서 앉아서 보고 있고)
범지율:아아아아~~~~~(머리줘싸매고있음)
강예화:왜그러십니까?
범지율:아무것도 아니에요...
잠깐 자괴감이 들어서...(옷장 안에는 뭐가 들었나 확인해보며)
강예화:(조심스레 같이 서 있기)
옷장 안에는 아래로 길 고 긴 계단이 이어집니다.
범지율:?
(지금...걸어서 온거임?)
강예화:(걸어서..... 절뚝여서 왔다...)
범지율:누나...
누님...
예화씨....
강예화:예..?
(아니 그렇지만 혼자 있으면 그것도 그거 나름대로 혼날 것 같았고)
범지율:가만히 누워있으라는게 어려운 부탁이던가
(흔들지도 못하고 붙잡지도 못하고 손만 ㅂ ㅏ.들바들)
(뭐라안해@!내가누워있으라했는데)
(하긴뭔일생겼으면 했을지도)
강예화:(시무륵...)
범지율:(많이시무룩해라예화씨는반성좀해야함)
계단이 있네요. 내려갔다 오려고 하는데...
같이갈거예요?
강예화:지율씨... 혼자 가시려는 겁니까? (설마... 혼자 내려가려고 했냐는 듯 네 옷을 꽉 잡는다.)
범지율:(당연히 혼자내려가려고했음)
... ...
(예화씨 빤히봄)(꾸깃.하고잡힌 자기 옷도 빤히봄)
(번갈아서봄;)
강예화:같이.... (꾸욱..)
범지율:,,.,.,..,.;;;(개황당한데 귀여움)
그... 이것좀. (손 떼봐요)
강예화:떼면 같이 가도 된다는 뜻으로 해석해도 됩니까?
범지율:고집쟁이.
강예화:... 고집 좀 부리면 어떻습니까.
범지율:(ㅋㅋㅋㅋㅋ)
그럼 나랑 약속하고 내려가요.
강예화:무슨 약속 말입니까?
범지율:하나는 나한테 업혀있을것. 둘째는 누나한테 위험한 결정은 내리지 않을것.
강예화:음... 알겠습니다.
그럼 내려가볼까요
범지율:(누나업고 터덕터덕내려가며)
지하로 내려가면
부패된 사슴 사체들이 목에 못이 박혀
네 벽에 걸려 있습니다.
사슴 사체에서 흘러내린 오물과
피범벅인 바닥에는 잔가지들이 둥지처럼
원을 그리며 꽂혀 있습니다.
범지율:(가슴이싸늘해진다...)
그 위로는 그저 뭉텅한 총농에
지나지 않는 초의 흔적이 있으며
촛농더미는 점점 높아져 산처럼 불룩
솟아오르는 형상입니다.
촛농의 산 위에 올라 있는 건
기묘한 금저울 입니다.
범지율:이게...사이비의집인가...
가부좌를 틀고 앉은 인간의 하반신 상 위로는
천칭이 뻗어 있습니다.
범지율:박제가 일어나서 갑자기 덤벼들지는 않겠죠? 이 집이라면 그런 일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은...
천칭은 한쪽으로 기울어 있습니다.
강예화:.... 설마 그러겠습니까.
(서로 플래그 세우는 발언 같은 말 한 번씩 한 것 같은 기분...)
범지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이로움보다 끔찍함과 혐오감이 느껴집니다.
이 모든 광경을 본 두 사람
SANc 1D4/1D6+1
강예화:
SAN Roll
기준치:54/27/10
굴림:80
판정결과:실패
5
지능
기준치:60/30/12
굴림:13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광기의 발작 - 실시간
기절:
기절해서 1D10라운드 후에 깨어납니다.
For 1 rounds.
범지율:(평소와 그리 달라지지 않은 웃는 입꼬리로 멀뚱멀뚱 천칭을 바라봤다. 어떠한 괴리감이나 문제점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기도 했다.)
강예화:(사체들과 피로 가득한 괴이한 공간에 과거의 묻어두고 있던 사람들의 끔찍한 죽음들이 떠올라 업혀 있는 채로 숨을 헐떡이며 시야가 흐릿해지고 곧이어 정신이 끊긴다.)
지율이 천칭을 바라봅니다.
▶:부정한 악마가 깃든 천칭입니다.
범지율:(미감적으로 아름답지 않다는 정도는 알겠는데...)
...누나?
▶:가까이 가서 보면 가벼운 쪽에 강예화의 이름이 무거운 쪽에 범지율의 이름이 새겨진 나뭇조각이 올라가 있습니다.
지율이 예화를 불러도 답이 돌아오지 않습니다.
범지율:...누나?? 누나???
예화씨. 강예화.
강예화.
...o0(실화냐)
(열이 나나? 아픈가? 수면부족? 뭘 잘못먹었나? 아까 화재의 후유증? 뭘 잘못들이마셔서?)(걱정...하며 일단 저울을 살펴봅니다. 이름표...들어올릴 수 있나?)
▶:나뭇조각은 단단히 고정되어 있습니다.
천칭을 보며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한다면
지능 판정
범지율:
지능
기준치:75/37/15
굴림:81
판정결과:실패
▶:강행 하시나요?
범지율:(어쩌지?다시생각해보며)
지능
기준치:75/37/15
굴림:54
판정결과:보통 성공
지금까지 진 행운은 어디서 온 것일까요
어렴풋이 깨닫습니다.
행운의 빚을, 악마에게 받은
행운을 돌려줘야합니다.
깊은 밤입니다.
삼하인은 새로운 해의 시작
이제 당신의 변제를 시작할 시간입니다.
범지율:네잎클로버교...날 행운 채무자로 만들었어
행운을 돌려주는 방법을 알고 있나요?
범지율:사이비의 집같은데에는 함부로 발을 들이는게 아니구나...비행기태워 내보내기만 하면 된다고생각했는데 여기 온 순간부터 이미 망한거였나...(중얼중얼.,.)
아.........(눈질끈)
(주변을 둘러봅니다. 칼같은거라도 없을까 하고)
관찰력 판정
범지율:
관찰력
기준치:55/27/11
굴림:100
판정결과:대실패
훌쩍
훌쩍...훌쩍...(급기야울기시작)
지율은 주변의 둘러져 있는
잔가지 위를 더듬습니다. 체력-1
아 더듬다가 ... 찔렸습니다.
범지율:아야!
(아니? 살짝 그어볼(...)생각이긴했지만 실수로 찔리니까 억울함)
(어떡하지어떡하지)(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
(일단 누나 고이 눕혀두며)
그러자 저울이 아주 살짝 움직입니다.
다시 날카로운 것을 찾아볼까요
범지율:,..,.,
(진짜 이걸로 되잖아 흐흐흑 으흐흑흑흑)
(흐아앙!!!!!!!!!!!!!!!!!!!!!!!!!!!!!어째서내게이런일이!!!!!!!!!!!!!!!!!!!!!)
.,,.,(훌쩍)
(훌쩍훌쩍울며...주머니에서 손수건들을 꺼내서...연결해요)
(상처나는건 너무 무섭고...질식사는 조금 덜 무서울것같아요)
손수건을 연결해서?
범지율:흑흑흑...흐아아...흐아아앙....(눈물뚝뚝 흘리며 무릎꿇은채 손수건으로 교살용 밧줄을 만들고있는 29세의 청년)
(.,.,,.,.울면서 목을졸라요)
스스로의 목을 조르기 시작합니다.
▶:행운 5점당 HP-1
점점 흐려지는 시야 사이로 천칭이 기울어지며
수평을 향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예화가 눈을 뜹니다.
강예화:....? 지율씨? 지금 뭐하고 계신 겁니까. ( 자신의 목을 조르고 있는 손을 붙잡아 그만두게 하고)
수평을 향하던 천칭은 아슬아슬하게 기운채로 멈춥니다.
강예화:이게 무슨 행동이십니까. (네 목에 자국이 남지는 않았는지, 숨을 제대로 쉬고 있는지 이리저리 확인을 하며 놀라 하얗게 질린 얼굴을 찡그립니다.)
범지율:(마디가 하얗게 될 만큼 온 힘을 다해 꽉 쥐고 있던 주먹은 허탈할 만큼 쉽게 풀렸다. 부족한 산소만큼 힘을 주기 힘들었으니 어쩔 수 없었다. 자살하는 사람들이 괜히 나무같은 데에 매달려 죽는게 아니구나. 자기 손으로 끝까지 간다는게 보통 일이 아니었다. 파랗게 질려있던 얼굴은 숨을 쉬기 시작하자 금방 혈색이 돌아왔지만 목은 이미 파란 자국으로 얼룩덜룩했다. 지율은 눈물에 콧물에 침으로 엉망인 얼굴로 죽을 듯이 쿨럭쿨럭 기침했다. )
우웩, 쿨럭, 켁... 허억....앞으로... 흡, 조금이었는데...
(앞으로 조금이면 죽었을지도 모르지만.)
범지율 행운 -30, HP-6
강예화:(네 목 위의 자국을 보고 말을 잇지 못하며 입술을 꽉 깨문다. 분명 지하에 들어온 기억은 나는데 그 사이에 어떤 결론에 이르러 이런 선택을 한건지, 내려오기 전에 너가 제게 한 약속에 스스로도 위험한 행동은 하지 않기로 조건을 걸지 않음에 후회하며 침음을 삼킨다.)
조금은... 무슨 조금이라는 겁니까. 이미 이렇게 심한 상태지 않습니까.
천칭은 수평까지 아주 조금 남았습니다.
범지율:(헐떡이다, 눈물맺힌 얼굴로 살짝 웃었다. 그는 최선을 다했다. 같은 시도를 다시 할 자신은 도저히 없었다.) 뭐냐면...누나, 제가 누나한테 빚쟁이거든요.
누나가 아팠던 그만큼 아파야 하는 모양이에요. (음정이 맞지 않는 목소리로 중얼거리며, 바닥에 드러누운 채 당신의 손을 감싸쥐었다. 느릿느릿 손을 끌어당겨, 제 목 위에 얹고)
누나가 막았으니까 도와줘요. 저 천칭이 수평이 될 때 까지만.
강예화:제발... 제발 그만하십쇼. 제가 아팠던 만큼 지율씨가 아파하시는걸 보고 싶지 않습니다. (도저히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네가 얹었던 그대로 멈춰있다. 저 천칭이 수평이 되기까지 얼마나 너를 아프게 해야하는건지 가늠이 되지 않고 만약에, 정말 만약 그전에 너가 숨이 넘어가게 된다면 나는 이 손으로)
제가 어떻게 할 수 있겠습니까...
범지율:(...목을 조르는게 껄끄러우면 이 꽉 물고있을테니까 주먹같은걸로 한대...눈딱감고? 음, 예화씨는 이런 제안은 받아주지 않을 것 같지...)
강예화:(차라리 제가 다치는 것이라면 모를까, 왜 하필이면...)
목.. 목 말고 차라리 다른 곳은 안되는 겁니까? 굳이 다시 한번 목을 조를 필요까지는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범지율:목말고 다른데는 괜찮아요? (빤히봄)
강예화:예..?
다른데... 예를 들어....서..?
범지율:(0.1초동안 이악물며)
눈 감아봐요.
강예화:(일단... 순순히 눈 감고)
범지율:(아............................)
(From 범지율): 목티입지말걸
범지율:(자리에 일어나서 앉더니 예화를 꼭 안았다. 한손으로 당신의 머리를 감싸쥐어 제 목덜미에 얹고, 토닥토닥 두드리고...)
사이드 단추 풀테니까 눈 딱감고 물어봐요.
강예화:(네 손이 닿자 흠칫, 놀라 숨을 멎고 얼굴을 묻힌채 불안한 눈을 내보일까 계속해서 꾹 감았다. 분명 이것마저 안하겠다 하면 눈 앞에 있는 너가 뭘 하려들지 불안함 마음과 함께 그래 차라리 목을 조르는 것보다 낫지 않겠냐는 수많은 생각이 머릿속을 헤집고 있으면 결국 결심을 했다는 듯 말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범지율:(왜 이렇게 불안해 하지? 그런거에 비해서는 순순히 수긍해주고...) (습관처럼 표정을 읽는 것은 성공했으나 흐름을 이해하는 것은 실패한 채 한손으로 단추를 툭툭 풀었다. 울고 뛰고 먼지 묻히고 땀 흘리느라 냄새가 나지는 않을까 잠깐 고민했지만 다행히 그렇지는 않았다.)
누나, 피 날만큼 세게.
아, 그치만 안아프게 부탁해요♡(요구가 상충됨.)
무는 동안 꼭 안고 있어도 될까요? (무해하고 겁 많은 연하 표정)
강예화:(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갑자기 예상치 못한 요구가 귀에 꽂히자 맥이 빠지며 저도 모르게 옅게 웃음이 터졌다. 그리고 제가 먼저 팔을 둘러 너를 안고 네 손도 제 허리 쪽으로 둘러줬다. 그리고 얼굴을 마주보며 미소를 띄웠다.) 알겠습니다. 최대한 안 아프지만 피는 나올 정도로 세게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밀어진 목덜미로 고개를 기울이며 입을 벌려 강하게 물었다. 피가 네 목을 천천히 적시는 것을 바라보고 심하지 않는지 계속 걱정을 하며 얼른 천칭이 수평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피가 적당히 네 목을 적시고 있으면
천칭은 완벽히 수평을 이루며
줄이 끊어져 접시를 떨어뜨립니다.
그리고 예화와 지율의 이름이 적힌 나뭇조각이
튀어오르고
이내 곧 우리는 모든 빚을 변제 했다는
사실을 이해합니다.
계단 근처부터 천장,
그러니까 1층의 마루가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굉음과 멈추지 않은 빗소리 사이에서
두 사람은 귓전을 때리는 웃음소리를
듣게 됩니다.
귀에 자꾸만 달라붙는 그 소리가 거슬려
머리를 두 손을 감쌉니다.
그리고 이곳을 빠져나가기 위해 달립니다.
계단을 올라 무너지는 마루를 달리면
가구들은 넘어지고
전등과 전깃줄이 위험하게 추락합니다.
먼지를 들이쉬는 것도 개의치 않으며
현관문의 손잡이 잡아 열어재낍니다.
그리고 동시에 뒤쪽에서
고통스러운 탄성이 들립니다.
뒤를 돌아보면 무리해서 뛴 탓인지
발목을 잡고 주저앉아 있는 예화가 있습니다.
범지율:(업...아니다 자세같은거 잡을 시간 없어 그냥 안아들며)
미친 집....앞으로 2년은 해외여행같은거 안갈거야
지율은 나가려던 발을 돌려
예화를 안아들려 팔을 뻗으면
서로 기억도 나지 않는 직선의 상처자국이
두 사람의 손바닥을 똑같이
절반으로 가르고 있습니다.
강예화:동의합니다....
더하고 빼서 0
범지율:(헉 상처)
더이상 갚은 빚도, 치를 대가도 없습니다.
달리고 또 달려 무너지는 별장을 뒤로 하고
숲으로 향합니다.
비는 그쳐 안개로 변하고
안개는 새벽빛에 희석 됩니다.
멀리서 경찰차의 사이렌 소리가 들려옵니다.
같은 피투성이의 손을 한 두 사람에게
행운을 빕니다.
강예화, 범지율 생환
▶:이성 1D10 회복
손에 1D10개월간 직선 형태의 흉터가 남습니다.
이 흉터는 각자 왼손, 오른손에 나 있으며 흉터가 남아 있는 동안은 별장의 악몽을 꾸게 됩니다.
두 사람은 낯선 집을 두려워하여 낯선 집, 저택, 별장등을 배경으로 하는 시나리오일시 초반 이성체크에서 패널티 주사위를 하나씩 받습니다.
*
*
*